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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관광특구의 대표 호텔이었던
호텔 리베라 유성이 문을 닫은 지
한 달이 넘었습니다.
졸지에 직장을 잃은 직원 136명은
차디찬 거리에서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지역 정치권과 시민도 사태 해결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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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일에 문을 닫은 호텔 리베라 유성.
직원 136명도 새해 벽두부터
거리로 내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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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규 해고 직원(지난달 2일)
"새해 첫날부터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저희 모든 직원들은 열심히 일한 죄 밖에 없는데 하루아침에..."
그로부터 한 달.
회사 측은 노동조합의 대화 요구를
줄곧 무시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은 호텔 대신 작은 천막에서
위장 폐업 철회를 요구하며
24시간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INT▶
강전환 해고 직원
"힘이야 들죠. 가족들 다 있고, 저희 후배들이나 갓 들어와서 1년밖에 안 된 사람들, 이런 사람들은 울면서 나간 사람도 있고"
호텔 외부는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를 풍기고,
텅 빈 호텔 내부는 수도배관이 터지며
관리가 엉망인 상태.
불이 꺼진 호텔 앞에서 직원들은 촛불을 들고,
호텔 문이 다시 열리기 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보다 못한 지역 사회도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각 정당과 시민·종교·사회단체 등 30여 곳이
호텔 리베라 정상화를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를 꾸렸습니다.
대책위는 10만 시민 서명 운동과
위장폐업 의혹 진상조사, 정책토론회 등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INT▶
이광진 대전경실련 기획위원장
"신안그룹 박순석 회장은 시민대책위의 중재 노력과 대안 마련 등 정상화를 위한 노력에 적극 협조할 것을 요구합니다."
(S/U) "시민과 정치권까지 모인 대책위원회가 한 달 넘게 답보 상태에 빠진 호텔 리베라 유성 폐업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영상취재 여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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