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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정규직 전환심의 무효" 주장

고병권 기자 입력 2018-02-06 07:30:00 조회수 132

◀ANC▶
대전시교육청이 정규직 전환심사를 했는데,
전환율이 고작 0.5%에 불과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당장 공공 운수노조가
전환 심의 결과가 무효라며 재심의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공공운수노조 대전·충남본부 노조원들이
교육청에서 항의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이들은 대전시교육청이 최근 발표한
정규직 전환 심의 결과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규직 '전환'심의위원회가 아니라
정규직 '제외'심의위원회였다며
이번 심사는 무효라고 선언했습니다.

◀SYN▶
박소희 수석지부장/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대전지부
"해고의 위협에 시달리는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이 엄동설한에 청와대 앞에서 노숙농성을 하고, 오체투지, 삼보일배 등을 하며 몸부림을 치고 있다."

대전시 교육청의 정규직 전환 대상자는
2,353명이었습니다.

그런데, 실제 전환된 인원은 취업지원관,
금연지도사 등 4개 직종의 13명, 전환율은
0.5%에 불과합니다.

같은 광역시인 부산의 5.3%나 최근 심사가
끝난 8개 지역 평균 8.3%를 한참 밑돕니다.

각 교육청에 고용 안정 대책을 세우라고 한
정부 요구도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SYN▶ 영어회화 전문강사 조 모씨
"(교육청에서) 대책도 없고 관심도 없고 만약에 해고가 된다고 해도 그것은 선생님들이 학교에서 일을 못 했기 때문에 짤린 것이다 그런 식으로 말씀을 하시고"

대전시교육청은 한정된 예산과 효율성을
이유로 내세우면서 다른 시·도보다
선제적으로 전환한 469명이 통계에 포함되지
않은 탓도 크다고 해명했습니다.

◀INT▶ 고영규 / 대전시교육청 행정과장
"이미 선제적으로 전환을 한 상태이고, 타시·도 같은 경우에는 현재 전환을 하고 있기 때문에 수치상으로 전환율을 따지면 우리 교육청이
낮게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 S / U ▶
"대전에 이어 세종과 충남 교육청도 조만간
정규직 전환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교육청은 공공부문에서 비정규직이 가장 많은
기관으로 꼽힙니다.

정규직 전환 심의 결과가 속속 나오면서
지역별 편차와 심사의 정당성을 둘러싼
논란이 가열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고병권입니다.

(영상: 장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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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권 kobyko80@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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