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 SERVER!!

[리포트] 수리연 '부당채용 더 있다' 폭로

고병권 기자 입력 2018-02-08 07:30:00 조회수 80

◀ 앵커 ▶
국가수리과학연구소에서 채용 비리가 적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는 소식 얼마 전
전해드렸죠.

그런데, 연구소 노동조합에서
알려지지 않은 채용 비리가 더 있다고
폭로했습니다.

연구소가 자체 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2014년 입사한 간부 A 씨는 처음에는
서류심사부터 탈락했습니다.

논문 편수와 영어 성적이 모자랐기
때문입니다.

대학원 스승이었던 당시 소장이 재심사를
지시해 서류 과정을 통과했지만,
상위기관인 기초과학연구원이 지적하자
슬그머니 없던 일이 됐습니다.

그런데, 연구소가 다섯 달 뒤
자격 기준을 완화하자 A 씨는 다시 응시했고,
2차 면접에서 소장에게 만점을 받아
합격했습니다.

이뿐 만이 아닙니다.

같은 해 다른 간부 B 씨는 입사 전 함께
논문을 썼던 연구소 간부가 제척되지 않고
서류심사 전형에 참여해 최고점을 주면서
채용됐습니다.

행정직 C씨는 입사 지원서 경력 사항을 부풀린 의혹을 받았지만 최종 합격됐고,

또 다른 연구원은 내부 기준을 어긴
영어점수를 부여받고 입사했습니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채용비리로
수사 의뢰한 1건 외에 추가로 4건의 의혹이
불거진 것입니다.

[최연택/ 국가수리과학연구소 노동조합 지부장]
"감사 기능이 제대로 작동해서 조금 밝혀내고 이렇게 해야 하는데, 그 기능도 지금 마비가 되고 있다고 보입니다."

채용된 이들은 이런 의혹을 전혀 알지 못했고, 관여한 바도 없다는 입장입니다.

또한 일부는 정부감사를 받았지만 특별한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 났다며 억울하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소 측은 당시 인사에 개입한 것으로
지목된 이들이 대부분 퇴직한 상태라면서도,
채용 절차에 문제가 없었는지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녹취 ▶
[국가수리과학연구소 관계자]
"정확하게 조사를 해서 모든 사람이 수긍할 수 있도록 사실 관계를 정확히 밝히고, 분명하게 잘못된 것이 있다면 시정조치하는 방향으로"

연구소 노조는 엄중한 사안인만큼 해당
사건들을 채용 비리 혐의로 대전경찰청에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고병권입니다.
(영상: 김준영)

Copyright © Daejeo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고병권 kobyko80@tjmbc.co.kr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