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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택배 슬쩍 '2백 차례'

조명아 기자 입력 2018-02-13 07:30:00 조회수 176

◀ 앵커 ▶
설을 앞두고 택배가 급증하는데
물품 도난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문 앞에 둔 택배 물품을 골라 상습적으로
훔친 절도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조명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 남성이 훔친 물건이 든 쇼핑백을 들고
빌라 출입문 밖으로 뛰어나옵니다.

인도에서 CCTV를 발견하자
잠시 주춤하더니 발길을 돌려 달아납니다.

경찰에 붙잡힌 피의자 45살 송모 씨는
지난 반년 동안 2백여 차례에 걸쳐
아파트와 빌라 현관 앞에 놓인 택배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확인된 피해 금액만 천만 원이 넘습니다.

(S/U) "피의자는 경비원이 상주하지 않거나
출입문 보안이 허술한 빌라와 아파트를
주로 노렸습니다."

또 택배 상자는 버린 뒤 물건만 따로 챙겼고
CCTV가 없는 계단으로만 도주해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왔습니다.


[피해자]
"당연히 (택배 기사가) 전화 와서 '놔두고 가 주세요.'라고 했는데, 여러 개를 시켰기 때문에
그게 없어졌을 거라는 생각을 못 하고 계속 찾았죠."

택배를 노린 절도는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요즘처럼 명절을 앞두고 물량이 급격히
늘어나는 시기는 택배 도둑이 덩달아
활기를 칩니다.


[조남청/ 대전대덕경찰서 강력계장]
"부재 시에 절대 집 앞에 두고 가도록 해서는
안됩니다. 택배 물품의 분실 위험이 높고
빈집인 것을 절도범들에게 공지해 빈집털이의 표적이.."

MBC 뉴스 조명아입니다.

(영상취재:여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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