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관중, 연간 8백만 명 시대라고
하지만 그 뿌리인 고등학교 야구팀은
전국에 70여 곳입니다.
대전에도 45년 만에 새 고교 야구팀이
생겼는데 교육·체육계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상당하다고 합니다.
이교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야 땅볼을 병살로 연결하는 모습이
여느 프로팀 못잖습니다.
파이팅 넘치는 주인공은 대전 제일고 야구부.
대학생 형들과의 연습 경기에서도
결코 주눅 들지 않는 플레이를 펼칩니다.
지난해 창단한 제일고 야구부는
대전고 한 팀만 있던 대전의 고교 야구에
45년 만에 경쟁 시대를 열었습니다.
지금은 3학년 9명 등 29명으로 선수층이
두터워졌지만, 지난해는 단 13명의 선수로도
의미 있는 3승을 거두는 등 돌풍의 팀으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이민영/대전 제일고 야구부 주장]
"정말 아무도 예상 못 했다고 하시는데 저희도 (첫 승리로)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고, (올해는) 주말리그와 지역 예선 있는데 거기서 통과해서 전국대회 입상해서 16강에 드는 게 저희 최종 목표입니다.
야구부 창단의 파급 효과는 상당합니다.
대전의 초·중·고등학교 야구부가
각각 2곳이 되면서 선수들의 지역 정착이
가능해졌고, 야구 체육특기학교도 지정돼
선수 수급과 진학 문제도 해결됐습니다.
[구대진/대전 제일고 야구부 감독]
"자격증이 없는 팀이냐 아니냐 그 부분에 대해서 이제 아이들이 우리도 정식적으로 대전교육청으로부터 인가를 받은 특기생이다는 자부심이 생길 것이고.
야구 생태계에 변화를 몰고 온
신생 고교야구팀의 활약에 지역 야구팬들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교선입니다.
(영상취재:허철환)
Copyright © Daejeo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