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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화재 은폐' 원자력연 무더기 징계

이승섭 기자 입력 2018-02-20 07:30:00 조회수 26

◀ 앵커 ▶

지난달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발생한
핵폐기물 저장고 화재 은폐 사건, 대전
MBC가 그 과정을 단독 보도해왔는데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감사를 벌여
관련자에게 무더기 징계를 통보했습니다.

연구원은 구체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핵폐기물 저장고에서 불이 난 지
한 시간이 지나도록 아무런 조치가 없었던
한국원자력연구원.

대전MBC가 제기한 화재 은폐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연구원의 안전불감증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고,
지역 사회의 뭇매를 맞았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현장 감사를 벌여
관련자들에게 무더기 징계를 내렸습니다.

불이 난 시설의 관리자와
화재 초기 엉뚱한 곳을 헤매다가
초동 대처에 실패한 당시 근무자,
그리고 화재를 허위 보고한
당시 안전관리본부장을 포함해
모두 5명에게 징계를, 2명에게 경고를
각각 통보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관련자 징계와 함께
원자력연구원에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연구원 측은 구체적인 안전 대책을 세워
다음 달 초까지 과기정통부에
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도 지난달 말부터
원자력연구원 안의 모든 방사선 시설을
대상으로 안전 특별 점검을 진행하고 있으며,
빠르면 이달 안으로 점검 결과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영상취재 여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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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섭 sslee@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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