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봄철 불청객쯤으로 불리던 미세먼지가
최근에는 계절에 상관없이 나타나 자살까지
부추긴다는 연구결과까지 있습니다.
그동안 충남 전역에 통틀어 발령되던
미세먼지 경보가 다음 달부터는 3개 권역으로 세분됩니다.
이교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홍성 한 어린이집 옥상에 있는
홍성읍 대기측정소.
지난해 6월 2억여 원을 들여 미세먼지를 재는
PM 10과 초미세먼지 측정기 PM 2.5가 설치돼
24시간 대기 질을 감시 중입니다.
[나은경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사]
"(실시간으로) 서버를 통해서 들어간 데이터는 국가 기준 나미스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전송되고, 전송된 자료는 에어코리아라는 홈페이지를 통해서 매시간 게시.."
미세먼지 공습에도 불구하고 충남의
미세먼지 경보는 제때 발령되지 않았습니다.
충남 전역을 하나로 묶어 발령하다 보니
일부 지역에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해도
미발령 사례가 나오는 겁니다.
허술한 경보 체제를 개선해
충남의 경보망을 다시 짰습니다.
천안, 아산, 당진의 북부권,
서산, 태안 등의 서부권,
공주와 청양 등이 속한 동남부권,
세 개 권역으로 촘촘해집니다.
인구 밀집에 수도권 인근인 북부권과
중국발 미세먼지가 바로 오는 서부권,
미세먼지 확산이 늦은 동부권의 특성이
반영됩니다.
기존 천안과 서산 등 4개 지역에 7개뿐이던
측정소를 15개 모든 시·군에 26곳으로 늘려
지역 맞춤형 경보 발령과 자료 분석이
가능해졌습니다.
[정금희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 대기평가 과장]
"자료를 축적해서 지형적인 특성이나, 농도 유사성,또 기상자료 등을 다 종합해서 군집분석을 한 후에 다시 재편성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7번, 올해는 2번이나 특보가 내려지며
숨 쉴 권리마저 가로막은 미세먼지.
날로 심해지는 환경 오염 속에 이에 대처할
정보망도 촘촘해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교선입니다.
(영상취재:허철환, 그래픽:조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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