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 시도 인권 위원장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바로 충남 인권조례 폐지 논란 때문인데요.
전국 시도 인권 위원장들은 유엔 등
국제사회에서도 폐지시도를 우려섞인 시각으로
보고 있다며 충남도의회가 재의 요구를
적극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교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에서 제주까지 10여개 광역 자치단체
인권위원장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폐지 위기에 몰린 충남 인권조례를
부활시키기 위해서입니다.
법학자 등 인권 전문가들은 인권조례 폐지를
시도한 충남도의회가 안희정 충남지사의
재의 요구를 수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폐지에 대한 재의요구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수용하라! 수용하라!"
공적기관이 혐오와 차별을 공공연히 드러낸 건 해외토픽감이라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최영애 / 광역지자체 인권협의회 의장]
" 외국, 유엔, 이런쪽에서도 국제사회에서도 한국사회를 굉장히 우려의 눈길로 보고 있다. 확정을 지어요. 폐지안을. 그러면 이건 국제적인 망신"
2012년 전국 두 번째로 인권조례를 만들고
전국 17개 시도중 16곳의 조례를 이끈 충남이
첫 인권조례 폐지 대상이 된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컸습니다.
정교 분리에 위반되는 종교적, 정치적
공격이자 중대한 헌법 질서 위반이라며,
도의원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우주형 / 충남도 인권위원장]
"충남에서 불거진 이유는 결국은 정치적인 것이다고 판단될 수 밖에 없고요. 하나의 대표적으로 재물로 삼고자, 희생양으로 삼고자 타겟을 정한 게 아닌가"
[박병섭 / 강원도 인권위원장 교수]
"민주주의와 인권을 가장 약한 고리부터 건드리고 무너뜨리고, 단순히 충남도민에게만 관계된 게 아니라 우리가 이런 반 법치국가적인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면 민주주의와 인권은 수호할 수 없는 것이죠."
인권조례 폐지안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충남도의회의 재의안 처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교선입니다.
(영상취재:허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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