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제 계절을 가리지 않는 미세먼지의 위협은
우리의 삶까지 위협하고 있는데요.
미세먼지 절감을 위해 충남에서는 지난해
6월 한달간 멈췄던 보령화력 1·2호기가
올들어서도 넉달간 가동을 중단합니다.
미세먼지 감축 효과에 대한 기대는 물론
있지만 이 정도로 충분한 것인지 전력수급에는
문제가 없을지 따져봐야 합니다.
이교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보령화력 1·2호기가 3월부터 6월까지
넉달간 가동을 멈추는 셧다운에 들어갑니다.
지난해 6월 시범 중단에 이은 것으로,
각각 33년과 34년된 두 낡은 석탄발전소를
한 달 정지하는 것만으로도 충남의 미세먼지
농도가 15% 감소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국 5기에 걸친
가동중단으로 미세먼지 813톤을 감축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해 석탄발전에서 배출한 4개월치
미세먼지의 8.6%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김재식 / 중부발전 기후환경 부장]
"전력 수요가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전망 하고 있는데요. 만약 갑자기 전력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어서 발전소를 정지한다 하더라도 항상 상시 가동할 수 있는 상태로 유지해 놓고 필수인력이 대기 상태로 있을 계획입니다"
그러나 환경단체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석탄발전소의 가동률을 더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석탄발전소의 절반이 밀집해 있고,
보령과 서천에 신규 석탄 발전소가 가동 또는
준비 중인 충남에 정부 차원의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배여진/ 환경운동연합 활동가]
"석탄발전소로 발생하는 (충남의) 건강피해 사례가 굉장히 많아요.석탄발전소 총 가동률을 낮출수 있는 환경급전 도입과 세제 개편을 통해서 석탄발전에 대한 과세를 강화해야 한다"
석탄발전소의 셧다운으로 미세먼지가
어느 정도나 줄었고 발전소 주변 지역의
공기질은 얼마나 나아졌는지 따져보는
작업 결과는 오는 7월 이후 발표됩니다.
MBC뉴스 이교선입니다.
(영상취재:허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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