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잇따른 대형 화재 참사의 배경에는
허술하고 형식적인 건물 안전 관리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작은 부주의가 참사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요즘 소방 당국의
불시 단속이 이뤄지고 있는데, 현장은
여전히 고칠 점이 많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상 대피로에 물건이 가득 담긴 카트가
놓여있습니다.
화재를 비롯한 비상시 신속한 대피를 가로막아
치명적인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녹취▶
"정리 때문에 공사 때문에 짐이 있어서
잠깐 놓으신 것 같아요."
방화벽이 내려오는 지점에는
가전제품 포장 상자와 청소 물품이 있습니다.
◀녹취▶
"방화 셔터가 못 내려오도록 방해한다든지 물건 적치를 하면 안되거든요. 이번에는 계도를 하는데요 다음 달부터는 과태료 처분하겠습니다."
대형 화재 참사가 속출하고 있지만,
일부 건물의 소방안전 관리는
여전히 허술합니다.
대전에서 한 달간 벌인 불시 단속에서만
소방법 위반 행위가 53건 적발돼
시정명령과 과태료 처분을 받았습니다.
[전재우/ 대전소방본부 예방안전과]
"비상구를 잠가놨다거나 폐쇄해놨다거나 비상구 앞에 물건을 적치해서 피난에 장애를 주는 행위, 아니면 피난 통로를 장애물로 막아놨다거나 이런 행위를 집중 단속할 예정입니다."
소방본부는 기동단속반을 투입해
예고없는 불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며,
심각한 소방법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영상취재:여상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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