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체에 치명적인 화학 물질을 다루는 사업장이
우리 지역에만 70곳 넘게 있습니다.
주변에는 어떤 위험 물질을 다루는
사업장이 있고, 비상시 대피 요령은 무엇인지,
한 눈에 아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승섭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2년 전, 불산 수백kg이 새어 나온
금산의 한 화학 공장.
사고 당시 16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는데,
대피소와 행동 요령을 몰라
주민 수백 명이 혼란에 빠졌습니다.
인체에 치명적인 화학 물질을 다루는 사업장은
전국에 553곳.
대전과 세종, 충남에도 77곳에 달합니다.
"화학물질안전원이 제공하는 주민고지시스템을 활용하면 전국 각지에 있는 유해 화학물질 관리 사업장의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시스템에서 읍·면·동 지역을 검색하면
해당 지역에 있는 위험 물질 취급 사업장이
나옵니다.
해당 사업장이 다루고 있는 화학 물질과
사고 위험성은 물론, 영향 범위와
주민 대피 요령까지 자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신창현 / 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 공업연구관]
"주변에 있는 사업장의 위험성 정보를 사전에 알고, 주민이 행동해야 할 요령, 대피 요령 등을 사전에 숙지해서 비상 상황에서 바로 대처하는 게 적절하다고 보겠습니다."
현재 전체 사업장의 90%인 490여 곳이
주민고지시스템에 등록돼 있습니다.
환경부는 올해 하반기에
모든 대상 사업장을 주민고지시스템에
등록하도록 하는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영상취재 신규호)
Copyright © Daejeo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