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특히 지방선거를 백일도 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발생한 '쓰나미 급' 파문에 지역
정가는 거세게 술렁이고 있습니다.
정치판 자체를 뒤흔들 이번 대형 파문이
어디까지 영향을 미칠지 여야가 모두
주시하고 있습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력 의혹이 불거지자 신속하게
출당과 제명을 결정했습니다.
지방선거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읽힙니다.
하지만 '포스트 안희정'을 앞세웠던
당 예비후보들은 당장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박수현 충남지사 예비후보는
선거 일정을 모두 중단했습니다.
캠프 사무실에 설치했던 현수막도
모두 철거했습니다.
복기왕 충남지사 예비후보를 비롯해
대전지역 여당 예비후보들도 대외 활동을
자제한 채 사태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천안갑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던 허승욱 전 정무부지사는 현재
거취를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충남도당위원장은
피해자와 충남 도민에게 당을 대신해
사과하는 입장문을 냈습니다.
[권선필 / 목원대 행정학과 교수]
"충청권 더불어민주당의 구심점 역할을
했는데 구심점이 없어진 상태에서 얼마큼
새로운 그룹들이 역할을 해낼 수 있을지.."
지방선거를 앞두고 상대적 열세였던
야권은 일제히 공세를 높였습니다.
자유한국당 대전시당과
바른미래당 남충희 대전시장 예비후보는
각각 논평과 페이스북 글을 통해
권선택 전 대전시장에 이어
안희정 전 충남지사까지 불명예 퇴진한
상황을 언급하며, 여당을 비판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충남도당과
민중당 충남도당도 국민 앞에 진실을
밝히고 합당한 처벌을 받으라고 주장했습니다.
[문은선 기자]
6월 지방선거를 100일도 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터진 대형 사건에
지역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영상취재/여상훈)
Copyright © Daejeo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