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성폭행 의혹으로 큰 파문을 부른
안희정 전 충남 지사가 예정했던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했습니다.
도대체 무슨 말을 할까 이목이 쏠렸는데
예정시간을 두 시간 남기고 입장 표명을
전격 취소한 상황 정리했습니다.
먼저, 이교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예고한
기자회견 2시간 전인 오후 12시 57분.
취재진이 전날 밤부터 장사진을 친 곳에
안 전 지사 대신 충남도 공보관이 서자
순식간에 모든 이목이 집중됩니다.
[한준섭 / 충남도 공보관]
"수사에 성실하게 협조하는 것이 국민 앞에 속죄드리는 우선적 의무라는 판단에 따라 기자회견을 취소하기로 하였습니다."
회견 취소와 입장 표명은 45초짜리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대신했습니다.
얼떨결에 문자를 읽은 공보관도
안 전 지사는 물론 그의 측근과도 제대로
통화조차 하지 못했다고 털어놓을
정도였습니다.
[한준섭 / 충남도 공보관]
"오늘 아침에도 통화를 한 번 하려고 했었는데, 계속 통화 중이어서 통화는 못 했습니다."
7년여간 충남도정을 이끌며 대통령 꿈까지
키웠던 안희정 전 지사는 성폭행 의혹을
해명하지 못한 채 지난 5일 이후
자취를 감추고 있습니다.
여론은 더욱 들끓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교선입니다.
(영상:허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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