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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가뭄 대비 총력전..물 분쟁 막는다

이교선 기자 입력 2018-03-12 07:30:00 조회수 38

◀앵커▶
지난해 최악의 가뭄을 겪은
충남 서북부 지역은 겨울과 봄에도
비가 적게 내려 가뭄 걱정이 큽니다.

지하수 개발을 서두르는 등 미리미리
가뭄에 대비하는 시·군이 늘고 있습니다.

이교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저수지가 거북등처럼 쩍쩍 바닥을 드러내고
하늘에 기우제까지 지내게 만들었던
지난해 충남 서북부의 가뭄 현장입니다.

(화면전환)

최악의 가뭄을 겪은 홍성에서는
겨울도 잊고 관정 개발이 한창입니다.

반복된 가뭄에 걱정부터 앞서는
농민의 시름을 덜기 위해섭니다.


[권영옥/ 홍성군 금마면]
"걱정이 많죠. 작년에 가물어서. 정 뭐하면 밭을 하려고 했어요. 물이 없으니까. 밭을 하려고 했는데 (관정) 팠으니까 모르죠. 농사지어봐야 알죠"

가뭄이 본격화하기 전에 지하 100m 암반 속
숨은 지하수를 찾아야 합니다.

지표수가 아닌 암반수여서 이웃 간
골치 아픈 물 분쟁도 막을 수 있습니다.


[조용희/지하수 개발업체]
어렵습니다. 지표수가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군에서 관리하는 것은 암반관정만 지금 계속 (파고) 공촬영을 하거든요. 물이 달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가뭄 대책 예산으로 280억 원을 책정한
홍성군은 금마면 등 11개 읍·면에서 20개
관정을 개발하고 관로도 매설할 예정입니다.


[김영범/홍성군 건설교통과장]
"고무호스는 1회용 정도밖에 사용 않거든요. 그래서 영구적인 시설을 위해서 논마다 관로를 매설해서 밸브 틀면 바로 용수가 공급되도록.

또 낡은 수도관과 물이 새는 제방을
보수해 한 방울의 물도 아끼고,
말라 붙은 하천 지역엔 지하 수중 댐도 추진해 가뭄에 맞설 예정입니다.

청양군을 비롯한 다른 시·군도
논물 가두기를 장려하는 등
가뭄 대비 총력전이 일찌감치 시작됐습니다.

MBC 뉴스 이교선입니다.

(영상취재:허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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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교선 ksun@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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