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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두 배 큰 '하수오' 신품종 개발

최기웅 기자 입력 2018-03-12 07:30:00 조회수 138

◀앵커▶
중국 3대 명약 중 하나인 '하수오'라는
약용 작물을 들어보셨습니까?

기존 '하수오'의 염색체를 극대화해
수량을 대폭 늘린 신품종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처음으로 개발됐습니다.

허지희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해 시험 포장에서
수확한 하수오 뿌립니다.

재래종과 비교하니
알 크기가 두 배 가까이 됩니다.

2세대까지 키워 받은 씨앗도
1.5배 정도 큽니다

염색체를 배가시키는
식물추출물에 담가 배양한 씨앗 중
염색체가 4배 이상 증가한 것을 골라
육종한 신품종 '대건'입니다.

충북농업기술원이 지난 5년동안 10만 건의
개체를 만든 끝에 품종화에 성공했습니다.

신품종은 잎과 꽃, 종자, 뿌리까지 커진 것은
물론, 위염, 궤양을 억제하는 지표 성분과
추위를 견디는 내한성도 증가했습니다.

[김기현 /충북농업기술원 연구사]
"특히 뿌리 썩음병이라던가 이런 병해충에
강하기 때문에 농가 입장에선 쉽게 재배할 수 있고 많은 수량을 올릴 수 있어서 수익에
(도움이 될 것)"

주로 향균과 지혈에 쓰여 온 하수오는
중국의 3대 명약 중 하나로 꼽힙니다.

하지만 국내에선 백수오와 색과 모양,
약성이 다름에도 혼동돼 사용되고 있습니다.

몇 년 전 간 부작용이 있어 사용이 금지된
가짜 백수오, '이엽우피소' 파동 이후,
하수오까지 덩달아 소비가 줄어
국내 재배도 위축된 상탭니다.

충북농업기술원은
하수오의 특성을 홍보하는 한편,
신품종이 주요 재배지인 남부를 비롯해,
일교차가 큰 충북에서도 잘 적응하는지
지역 적응 시험에 들어갔습니다.
MBC뉴스 허지희 입니다.

(영상 : 이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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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웅 kiwoong@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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