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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세종시 더부살이? 신청사 벌써 '포화'

김윤미 기자 입력 2018-03-26 07:30:00 조회수 62

◀앵커▶
세종시가 새집에 들어온 지 2년여 만에
남의 집에 더부살이를 하는 신세가 됐습니다.

새로 지은 청사가 벌써 '포화' 상태에
이른 겁니다.

김윤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세종시의 경제 정책과 투자 유치 등을
담당하는 경제산업국.

하지만 세종시청이 아닌
인근 세종우체국 2층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지난 2015년 6월 입주한 보람동 신청사가
불과 2년여 만에 '포화' 상태에 이르자
우체국 건물을 빌려 이사를 나온 겁니다.

이미 균형발전국 등 3개과 50여 명이
옛 시청사인 조치원청사에 배치되고,
농업기술센터까지 활용했지만 이마저도 부족해 민간 건물에 더부살이까지 하게 됐습니다.

설계 당시 기획재정부가
옛 연기군 행정수요에 맞춘 700명 규모로
청사 건립 계획을 반영한 게 원인입니다.

출범 5년 만에 인구가 3배로 급증한 세종시는 공무원 수도 956명에서 1,812명으로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신동학/세종시 총무과장]
"(현재 인구가) 30만 명이거든요. 앞으로 4생활권, 5생활권, 6생활권이 개발됨으로써 행정수요는 늘어나고 그에 따른 직원 수는 증가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또 청사를 지어야 할 처지입니다.

세종시는 매입한 신청사 서쪽 주차장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의 별관을 짓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른 발전을 위해 조치원청사 부지를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김원식/세종시의회 부의장]
"연기군청 자리를 제2 청사로 했으면 좋겠다. 그 건물이 1988년에 준공됐는데 30년이 지금 넘었잖아요? 그래서 거기에다 신축을 해서…."

별관 증축 역시 계획 단계에 불과해
짧게는 3년, 길게는 5년 정도
더부살이 부서는 계속 생겨날 전망입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취재: 김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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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미 yoom@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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