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봄이 되면 야외 활동도 많아지고,
밖에서 음식을 먹는 일도 늘게 되는데요.
주로 음식물로 감염되는 A형 간염이
이맘때 급증하는데, 초기 증세가 감기와 비슷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얼마 전 A형 간염에 걸린
40대 여성의 간 사진입니다.
간과 쓸개 주위가 심하게 부어 있습니다.
간 수치는 평소의 100배가 넘는 3천을 넘겨
이 여성은 3주 동안 병원 신세를
져야 했습니다.
A형 간염은 주로 음식물로 옮겨지는데,
야외 활동과 외식이 늘어나는 봄에
환자가 급증합니다.
실제로 A형 간염 환자 열 명 가운데
네 명은 봄철인 3월부터 5월 사이에
발생합니다.
"A형 간염은 발열과 피로 등 초기 증세가 감기나 춘곤증과 비슷하게 나타나 자칫 치료 시기를 놓쳐 병을 악화할 수도 있습니다."
[송명준 / 소화기내과 전문의]
"간 수치가 많이 올라가면 소화가 안 되고, 먹지를 못 하고요. 3일 이상 진행된다면 한 번쯤은 혈액검사를 통해서 간 기능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A형 간염은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
예방에 특히 신경 써야 합니다.
상한 음식은 주의하고, 날것은 되도록 삼가며,
물은 끓여 먹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 생후 12개월 이상 유아는 6~12개월
간격으로 두 차례 필수 접종을 해야 하고,
예방 접종 경험이 없거나 A형 간염을 앓은 적이 없는 성인도 반드시 접종해야 합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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