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종에서 발생한 육군 특공부대 총기 사망사고 ,의문점이 한두가지가 아닌 점을 대전 MBC
보도를 통해 지적했는데요.
사망사고 당시 부대 간부들이 원칙을 지키지
않고 집단 사격을 했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사격장 안전 관리를 책임져야 할 통제관까지
사격에 나서면서 하사가 숨진 것도 뒤늦게
알았다고 합니다.
조명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4살 김 모 하사가 자신의 K2 소총에
머리 관통상을 입고 숨진 사건과 관련해
육군 제2군사령부가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사격장에서 기본 원칙을 어긴 게 아니냐는
의혹은 일부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사고는 대대원들의 사격훈련이 끝난 뒤
중대장 1명과 부사관 2명 등 5명만 남아서
진행한 영점 사격 과정에서 발생했습니다.
사격장 전체 상황을 지켜보며 돌발 상황을
관리 감독해야 할 통제관인 중대장까지
직접 사격을 하는 바람에 사고 상황에
제때 대처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무슨 영문인지 중대장이 통제와 사격을
동시에 했다는 것이 군의 설명입니다.
또 부사수가 옆에서 총쏘는 상황을 지켜보는
지침과 달리, 숨진 김 하사는 부사수 없이
혼자서 사격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켜보는 통제관도, 부사수도 없다보니
김 하사는 사격이 모두 끝난 뒤에야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고 119가 도착한 뒤에는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특공부대의 허술한 사격장 기강이 드러나면서 군 사격장 전체의 실태 파악이 시급하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명아 입니다.
(영상취재: 장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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