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사업이 다시 재개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사업재개 여부를 검토한 위원회가
그 과정과 결과를 모두 숨기고 있어 충분한
검증이 이뤄졌는지 지역 사회의 반발은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이로프로세싱 재검토위원회가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사업을 재개하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관계자는 재검토위원회가 제출한 보고서에
사업 재개를 권고한다는 결론이 담겼다고
밝혔습니다.
연구 개발 차원의 사업이라는 원자력연구원의 입장이 대부분 받아들여진 셈인데 이 기술이
상용화된 사례가 없는 데다 안전도 담보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지역 사회의 반발은
여전합니다.
이미 재검토위원회가 일정과 회의록, 결과를
공개하지 않는 방침에 반대해 위원회 참여를
거부한 전문가들을 배제한 채 강행돼
위원회의 결정 자체의 투명성과 신뢰성에도
의문이 제기됩니다.
[김영희 /탈핵 법률가 모임 '해바라기' 대표]
"절차 참여에서 비공개, 제공된 정보에 대한 비공개. 이것은 치명적인, 민주주의에 정면으로 반하는 문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국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출된 보고서를 바탕으로 논의를 거쳐
사업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국회는 사안이 엄중한 만큼 재검토 과정의
논란과 투명성 시비까지 모두 고려해 이번
사안을 원점에서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핵재처리30km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는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사업 철회와 재검토
과정의 투명한 공개를 요구하는 등 탈핵 운동의
수위를 한층 높일 계획입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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