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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너도나도 '친문 마케팅'..과열 조짐

김윤미 기자 입력 2018-04-02 07:30:00 조회수 153

◀앵커▶
6·13 지방선거 대전시장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인연을 강조하는
이른바 '친문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후보간 신경전까지 벌어지는 등
과열 조짐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김윤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과의 인연을 가장 전면에 내세운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는
박영순 예비후보입니다.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행정관이라는 경력을
앞세워 대형 현수막에 문 대통령 사진을 넣고,
캠프 이름도 '문통직통'으로 지어
대통령과 직접 연결될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박영순/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예비후보]
"저는 문재인 대통령께 건의하고 우리 당 수뇌부에게 요청해서 이런 (현안) 사업을 제가 꼭 해낼 것입니다."

유성구청장 출신의 허태정 예비후보 역시
친문 마케팅에 가세하고 있습니다.

지난 대선 과정을 거치며 '친안희정계'로
떠올랐지만 안 전 지사의 성폭행 파문 이후
대대적으로 문 대통령 지지자 합류를 알리는 등
친문 이미지를 부각하고 있습니다.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예비후보]
"(청와대 행정관 시절) 현 문재인 대통령과도 정책과 비전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현역 의원직을 유지하고 있는 이상민 의원은
상대적으로 적극적이지 않지만
친문 바람을 내심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이상민/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대전시장 출마)]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의 공약을 만들어내는 공동 선대본부장을 했습니다."

친문 마케팅이 치열해지면서
신경전도 불거지고 있습니다.

대전지역 문 대통령 팬카페 일부 회원들이
특정 후보를 지지하자 다른 후보가 문제를 제기해 팬카페 대표가 사과하는 등
과열 조짐까지 보이는 겁니다.

[이선용/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대변인]
"친문을 강조하기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이해하고 나아가 대전 발전을 견인하는 그런 모습을 보일 때 대전시민의 높은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을 활용한
지지층 확보는 여당으로서 포기할 수 없는 만큼
경선 이후 선거일까지 이어질 거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취재: 여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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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미 yoom@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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