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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소나무 재선충병 어쩌려고

조명아 기자 입력 2018-04-02 07:30:00 조회수 7

◀앵커▶
소나무 재선충병은 백신이 없고 치사율이
100%라서 반출금지구역의 나무 이동이
엄격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산림 현장에서는 재선충병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사투를 벌이고 있는데 재선충병 위험성이 높은 소나무를 불법으로 빼돌리려던 업자들이
덜미가 잡혔습니다.

조명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십 년 된 소나무가 모두 베어져
산 하나가 민둥산이 됐습니다.

수명을 다한 리기다소나무를 벌채하고
산림을 새롭게 조성하는 조림 사업 대상지로,
면적이 6ha에 달합니다.

[조명아 기자]
"이 지역은 지난 2012년 재선충병이
발생한 곳과 인접 지역으로 소나무류의 반출이
금지돼 있습니다."

벌채업자들은 규정을 무시하고 함부로 베어낸 소나무를 가공업체에 판매하려다가
적발됐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불법 벌채 소나무만
4백여 그루나 됩니다.

[허경희/ 인근주민]
"재선충이 퍼지면 산림 자원에 손실이 크지 않습니까? 지금 더이상 일어나면 안 되는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

소나무 재선충병은 치사율 100%로
감염된 나무는 무조건 말라죽습니다.

최근 50년 동안 소나무가 절반 넘게 줄어든
가장 큰 원인으로 재선충병이 꼽힐 정도입니다.

백신이 없어 방제가 최선.

특히 봄에는 재선충의 매개충인
북방수염하늘소가 활발히 활동해 확산 방지를 위한 집중방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강진우/산림자원연구소 보령사무소 소장]
"벌채 대상지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받은 후 검찰 지휘를 받아 송치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청양에서 발생한 뒤 잠잠했던
재선충병은 최근 예산에서 발생해
충남도내 발생지가 10곳으로 늘었습니다.

충남도는 소나무류의 반출금지구역에서
소나무를 빼돌리면 산림법에 따라 처벌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C 뉴스 조명아입니다.

(영상취재:양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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