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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민주당, 충청발 악재에 '곤혹'

문은선 기자 입력 2018-04-03 07:30:00 조회수 16

◀앵커▶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 민주당이 각종 악재에 휩쌓였습니다.

초반엔 문재인 대통령과 당에 대한 지지율이
높아 낙관하는 분위기였지만 돌발 악재가
잇따르면서 선거 판세도 불투명해지고
있습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터진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력 의혹은 메가톤급
충격이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안 전 지사를
즉각 출당, 제명 처리하며 선거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애썼습니다.

충남지사 선거는 물론 대전시장 선거
후보들도 안 전 지사 지우기에 바빴습니다.

사건이 채 끝나기도 전에 이번에는
구본영 천안시장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구 시장은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번 악재는 천안갑 국회의원
재선거의 변수로도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춘희 세종시장도 종촌 종합복지센터
인사 개입과 성희롱 의혹 등으로
검찰에 고발됐고, 이 시장은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며 정면 돌파 의지를 밝혔습니다.


[최창렬 / 정치평론가]
"악재가 겹치면서 민주당과 야당의 운동장은
일단 평평해졌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야당이 이제 뭔가 충청권에서 해볼 만 하다라는
쪽의 분위기만은 확실한 것 같아요 "

대전시장 선거는 당내 자중지란으로
시끄럽습니다.

후보로 나섰다 불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정국교 전 의원이 거듭 현재
후보 가운데 측근 비리 의혹을 제기하면서
당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앞서 민주당 대전시당은 근거 없는
의혹 제기에 단호한 대처를 예고했습니다.


[정국교 / 전 의원]
"같은 당에 있는 사람이라고 해서 이 부분을
묻거나 넘겨두고 넘어갈 일이 있고 그렇지
않은 일이 있는 겁니다. 제 정의의 기준을
가지고..."

악재에 악재를 거듭하면서 여야 모두
6월 지방 선거 결과를 낙관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단순한 바람이 아닌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이 그래서 더욱 중요합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영상취재: 장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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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선 eunsun@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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