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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다리 투신 사고..안전 대책 어떻게?

문은선 기자 입력 2018-04-10 07:30:00 조회수 68

◀앵커▶
서울 한강 다리에서 투신하는 사람이
줄지 않자 서울시가 자살 예방을 위해
각종 조형물을 설치하고 있죠.

최근 대전 엑스포 다리에서도 고교생이
떨어져 숨진 사건이 발생해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말 담배 4갑을 훔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고교생이
엑스포 다리에서 떨어져 숨졌습니다.

5년 전에도 비슷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다리 난간 높이는 1.1m 성인 가슴 정도,
난간 설치 기준에는 부합합니다.

대전시는 뒤늦게 사고 소식을 접하고
난간 높이를 조정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통행보다는 관광용 성격이 짙어
다리에 CCTV는 설치돼 있지 않습니다.


[대전시 관계자]
"대전 같은 경우에는 그런 게 잦지도 않고
그렇다고 이게 특정 시설에서 매년 몇 명씩
그런 게 아니니까.."

현재는 신탄진 등 철도나 고속도로가
통과하는 다리에만 낙하물 방지 시설물이
설치돼 있습니다.

앞서 유성구 방동대교는 매년 투신 사고가
끊이지 않자 다리 난간을 높였습니다.

방동저수지에서는 지난 2012년부터 3년간
15명이 목숨을 끊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시는 투신자살이 많은 마포대교,
한강대교에 자살 예방 조형물과
생명의 전화 등을 설치하고 난간 높이도
높였습니다.

전문가들은 24시간 감시가 좋지만
현실적인 어려움 등을 고려해 단순 시설물
설치보다는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유제춘 / 대전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장]
"어떤 다리, 어떤 장소 이렇게 해서 해가지고는
사실은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는 것 같고요.
궁극적으로 생명 존중에 대한 어떤 문화를 좀 더.."

또 자살 시도를 한 적이 있는 사람에 대한
추적 관리도 추가로 제안했습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영상취재 :김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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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선 eunsun@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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