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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집중감독 기간에도 추락…공사장 안전 허술

조명아 기자 입력 2018-04-13 07:30:00 조회수 147

◀앵커▶
건설 현장에서 가장 자주 발생하는 사고는
바로 '추락 사고'인데요.

추락 사고는 반 이상이 사망 사고일 정도로
위험해 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지만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조명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종시의 한 신축 호텔 건설 현장입니다.

지난 2월 작업을 하던 40대 노동자가
균형을 잃고 추락해 숨졌습니다.

"최근 3년 동안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는 절반 이상이 추락 사고입니다."

건설업 사망의 56.2%를 차지하는 추락재해를
막겠다며 고용노동부는 이달부터 두 달간
예방 대책을 집중홍보하고 위험 현장을
불시감독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집중감독 기간에도 추락 사고는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두 달 전 추락 사망사고가 발생한 인근
상가 신축 현장에서 어제(12) 새벽 50대
노동자가 3m 깊이의 씽크홀로 떨어져
다쳤습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추락 재해에
여전히 취약한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공중 작업이 많은 특성 때문에 건설 현장은
추락을 막기 위한 안전시설과 장비 착용이
필수입니다.

실제 지난 9일 23층에서 추락한 노동자는
추락 방지망에 걸려 목숨을 건지기도 했습니다.

건설사는 작업 발판과 안전 난간,
추락 방지망 등을 반드시 설치하고
개구부 덮개로 각종 구멍을 꼭 막아야 합니다.

또 작업자는 안전모를 항상 착용하고
높은 곳에서 작업할 때는 안전 난간 등에
안전대를 걸어 혹시 모를 추락에 대비해야
합니다.


[허서혁 과장 / 대전고용노동청 산재예방지도과]
"안전 시설물들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은 경우에는 사법처리는 물론이고 작업중지 등 강력하게 제재를 할 예정입니다."

현장에서 철저한 안전관리를 하지 않으면
"추락은 사망"이라는 건설현장의 구호는
구호에 그칠 뿐입니다.

MBC 뉴스 조명아입니다.

(영상취재: 신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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