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
'쉼표 있는 삶'이라는 국정 기조 아래
업무 부담을 줄여 삶의 질을 개선하는
근무 형태가 사회적 화두로 떠올랐는데요.
우리 지역 곳곳에서도 '워라밸' 바람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역 유명 기업에 다니는 직장인 윤민수 씨는
매일 초등학생 아들의 등굣길을 함께 합니다.
또, 일주일에 한두 번은 건강을 생각해
자동차를 두고 자전거로 회사에 나섭니다.
일상의 작은 변화는 회사의 유연근무제 덕에
출근 시간을 30분 늦춰
아침의 여유가 생긴 덕분입니다.
[윤민수 직장인]
"아침 시간 30분이 굉장히 크더라고요. 수영도 잠깐 했었고, 지금처럼 이렇게 자전거 타면서 운동하면서 출근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 것 같습니다."
공직 사회에서도 직장 문화가 바뀌고 있습니다.
대전시 직원들은 출퇴근 시간과
주간 업무 시간을 자유롭게 조정해
여가를 즐기고 있습니다.
대전시는 스트레스 완화를 돕는 각종 시설과
전문 심리상담사를 배치해
직원들의 정신 건강 관리에도
신경쓰고 있습니다.
[정해교 대전시 총무과장]
"공무원들도 자기의 생활이 안정되고, 만족해야만 일을 열심히 할 수 있고 충실히 할 수 있고, 그럼으로써 시민들에 대한 행정 서비스가 높아진다고 저희가 생각하고 있고요."
'워라밸'이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면서
관련 업계도 호황입니다.
등산과 스포츠, 낚시와 같이
레저 활동 관련 상품에 출원된 상표 수는
지난해 7만5천여 건으로
최근 3년 사이에 8.5% 증가했습니다.
[김탁영 특허청 국제상표출원심사팀 사무관]
"근로 시간 단축 법안도 통과되고, 그런 분위기에 맞춰서 관련 산업이 많이 발전할 것이고 그에 따라서 이와 관련된 상표 출원도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충남 노사민정협의회는 최근
일과 생활의 균형을 이루기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하는 등
지역 사회 여러 분야로 워라밸 바람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영상취재 여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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