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 SERVER!!

[리포트]소방-해경, 혼신 구조 다짐

이교선 기자 입력 2018-04-17 07:30:00 조회수 124

◀앵커▶
세월호는 우리 사회의 안전불감증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근본부터 뒤흔든 사건이었습니다.

제대로 된 안전매뉴얼도 없이 또 매뉴얼이
있어도 지키지 않은 뼈아픈 잘못이 더이상
되풀이되선 안되겠죠.

국내 처음으로 소방과 해경이 손을 맞잡고
어이없는 재난의 반복을 막자고 다짐했습니다.

이교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낚싯배끼리 충돌한 상황을 가정한 훈련.

엔진 과열이 기관실 화재로 번지자 3명이
바다로 빠지고 승객들은 우왕좌왕합니다.

신고를 받은 소방과 해경, 해군은 선박과
항공기, 구조인력을 총출동시켜 바다와 육지, 하늘에서 입체 구조에 나섭니다.

해경 대원들이 바닷속 인명구조를 펼치고,
119 소방대원들은 뭍으로 옮겨진 환자를
인근 병원으로 옮깁니다.

하늘에선 소방과 해경의 헬기가 호이스트를
통해 바다 위 표류자를 안고 끌어올리지만,
사고 현장은 예측불허의 연속.

선내에 아빠가 있다는 딸의 절규에 잠수부가
전복된 선내를 수색해 선장을 구해옵니다.

"아빠~"

충남에 첫 도입된 e-트리아지 시스템은
현장 환자상태를 병원에 실시간 전송하며
적절한 조치를 이끌어냈습니다.

[구동철 서장/태안소방서]
"해양에서의 사고는 해양으로만 해결할 수 없습니다. 반드시 이송 부분은 저희 소방에서 책임지고. 특히 이번 훈련은 전국 최초로 해경과 소방 합동으로"

바다와 땅, 관할 구분없이 국민 생명을
지키자며 민,관,군이 손을 맞잡은 합동 훈련은 세월호 참사 4주기에 20개 기관 3백여명과
항공기 3대와 선박 11척이 참가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박형민 / 태안 해양경찰서]
"해양에서의 사고는 해경에서 책임지고 다 끝까지 하면 좋겠지만 아무래도 항공기라든지, 구조세력이라든지 다 힘을 합치면 국민을 더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

아까운 생명을 단 한 명도 쉽게 포기하지
말자는 다짐이 세월호 참사를 통해
되새겨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교선입니다.

(영상:허철환)

Copyright © Daejeo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이교선 ksun@tjmbc.co.kr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