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버스 등 대중교통 요금을
최대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새로운 교통카드가 세종시에 시범 도입됩니다.
정기권 형태로 10%를 할인받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거리만큼 추가로 할인받는 방식인데,
내년부터 전국으로 확대 도입됩니다.
김윤미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평소 버스로 출·퇴근을 하는 조용훈씨.
버스 정류장까지 걷는 거리를
스마트폰 앱을 켜서 적립하고,
기존 교통카드 대신 새로 선보인
정기권 형태의 광역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합니다.
월 44회 이용 가능한 정기권이어서
기본적으로 10% 할인되고,
버스를 타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를 타게 되면
km당 115원을 적립해 매달 최대 만 원가량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존 환승할인에 더해 최대 30% 할인 효과로
교통비 부담을 낮추겠다며 정부가 세종시에
시범 도입한 광역알뜰교통카드입니다.
[조용훈 / 세종시 도담동]
"제가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전까지 이동하는 시간까지 제가 교통비를 할인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거리는
국토교통부가 개발한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자동 계산돼 적립됩니다.
"광역알뜰교통카드는 울산과 전주시에도
시범 도입되지만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거리만큼 추가 할인받는 방식은 세종시가 유일합니다."
세종시민을 대상으로 체험단 500명을 모집해 오는 7월까지 시범 운영한 뒤
내년부터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보다 많은 시민이 요금 인하를 받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되고요. 또 많이 걷고 많이 자전거를 타게 되면 그만큼 운동을 하게 되기 때문에 시민들의 건강, 지속 가능한 교통체계를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매번 스마트폰 앱을 켜서
걷는 거리를 계산해야 하고,
정류장의 QR코드로 재확인을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은 보완해야 할 과제입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취재: 신규호, 그래픽: 조대희)
Copyright © Daejeo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