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방과학연구소에서도 채용 비리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는데 자격 미달인 지원자를 최종 합격시켰다는 의혹에 대해
연구소 측은 행정적 실수일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3년 국방과학연구소, ADD가 낸
직원 채용 공고입니다.
입사 지원 자격 가운데 영어시험 응시 기준이 2011년 4월 이후라고 돼 있습니다.
그런데, 당시 전형위원장 등 3명이
2011년 2월 이후로 갑자기 기준을
완화했습니다.
"갑자기 기준이 바뀌면서 자격 미달이던 지원
수십 명이 서류 전형을 통과했고, 이 가운데
1명은 최종합격했습니다."
방위사업청 감사관실은 우수한
인력 확보를 위해 기준을 조정했다는
ADD 해명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전형적인 채용 비리일 수 있다며,
관계자 3명을 대전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수사의뢰했습니다.
경찰은 방위사업청 감사관실로부터 자료를
넘겨받는 대로 법리 검토를 마친 뒤
관련자를 소환조사할 계획입니다.
[이철희 의원 / 국회 국방위원회]
"공공기관의 채용 비리는 젊은이들의 꿈을 짓밟는 것이기 때문에, 엄중하게 수사해서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ADD는 채용 공고 과정에서 발생한 행정적
실수일 뿐 채용 비리는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국방과학연구소 관계자]
"채용 의혹과 관련해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며,
연구소는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습니다."
경찰은 최종 합격자와 전형위원장 등의
사전 접촉과 대가성 여부 규명이 핵심이라며,
공공기관 채용 비리 의혹인 만큼 수사를
서두르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고병권입니다.
(영상취재: 김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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