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종시 인구가 출범 6년 만에 3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중견도시로서의 위상과 함께
현재 1명 뿐인 국회의원도
내후년 총선에서 2명으로 늘어날 전망인데요.
공연장 등 문화기반 시설은
인구 증가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윤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종시 인구가 30만 명을 돌파하며
인구 30만 시대를 열었습니다.
지난 4일 30만 명에 143명 모자랐던
세종시 인구는 사흘간의 연휴가 끝난 직후
전입 신고가 이어져 3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2012년 7월 출범 당시 10만 명 수준에서
2015년에 20만 명, 그리고 6년 만인 올해
30만 명을 기록하며 3배 가량 급증했습니다.
정부세종청사의 순조로운 이전과
청약 불패로 불릴 정도로 뜨거운 아파트 분양 열기 덕분으로 풀이됩니다.
30만 인구는 중견 도시로서의 위상과 함께
자족 도시로의 가능성을 열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김덕중/세종시 자치행정과장]
"우량 기업이라든지 특히, 백화점이라든지 그리고 대전과의 광역철도 연결이라든지 이런 부분이 상당히 급물살을 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구 30만 명은 정치적으로도
적지 않은 의미가 있습니다. 내후년 총선에서 국회의원이 기존 1명에서 2명으로 늘어날 수 있어 정치적 위상 강화가 기대됩니다."
세종시는 4,5,6생활권의 추가 개발과
내년 예정된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추가 이전으로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반면, 대규모 공연장 하나 없어
'문화 불모지'라는 오명은 여전합니다.
아트센터는 애초 2014년에서 2020년으로
개관 시기가 한참 미뤄졌고,
그나마 중·소공연장 없이 대공연장만 갖춘
반쪽 시설로 문을 열 형편입니다.
[최정수/세종문화예술포럼 회장]
"문화예술에 대한 욕구를 해갈할 수 있는 것들이 거의 없고요. 연극이라든가 또는 전시를 할 만한 공간이 없어요. 그래서 주민들은 그것에 대해 굉장히 불편해하고 있고…."
인구 30만 시대를 활짝 연 세종시.
문화기반 시설도 빠른 인구 증가 속도에 맞춰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취재: 장우창, 그래픽: 조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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