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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과기정통부 유영민 장관 "국민께 죄송"

조명아 기자 입력 2018-05-11 07:30:00 조회수 179

◀앵커▶
대전 MBC 단독 보도로 촉발된 원자로
방사성폐기물 무단 유출 의혹이 결국 사실로
드러난 가운데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대전 한국원자력연구원을 찾아
공식 사과했습니다.

유 장관은 이번 의혹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처벌,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약속했습니다.

조명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한국원자력연구원을 방문했습니다.

연구용 원자로에서 나온 방사성폐기물의
무단 처리 의혹에 대해 유 장관은
먼저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또 의혹에 대한 투명한 조사와
엄격한 책임자 처벌을 약속했습니다.


[유영민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국민 여러분께 많은 심려를 끼쳐드려서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필요하다면 수사 의뢰까지도 생각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이번 긴급 방문과 정부의 사과는
대전MBC가 방사성폐기물 무단 처리 의혹을
제기한 지 나흘 만에 이뤄졌습니다.

"유영민 장관은 방사성폐기물
무단 처리 의혹에 대해 현안 보고를 받고
방사성폐기물 저장 시설을 둘러 봤습니다."

유 장관은 방사성폐기물 통합 처리 시스템을
구축 등을 통해 향후 무단 처리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현재로서는 저희가 상당히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상당히가 아니고 완벽하게..)"

하지만 시민단체들은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연거푸 구멍이 뚫린 원자력안전위원회와
원자력연구원을 더이상 못 믿겠다며 정부가
직접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최인섭 / 천주교 대전교구 생태환경위원회 사무국장]
"유출된 핵폐기물의 독성이 낮아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웃으며 답변을 하던 모습에 분노를 넘어 허탈함마저 느낀다."

일부 시민들은 연구원을 나오는
유 장관에게 대화를 요청했지만,
성사되진 않았습니다.

MBC 뉴스 조명아입니다.

(영상취재: 신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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