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4시간 도서관이 운영되고 집 근처 서점에서 책을 공짜로 빌릴 수 있습니다.
바로 세종시 이야기인데요.
세종시가 책 읽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김윤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두 달 전, 세종시에 등장한
24시간 무인 도서관입니다.
세종시민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는
공공도서관 회원증만 있으면
혼자 책장 문을 열고 책을 고른 뒤
손쉽게 대출과 반납이 가능합니다.
편의점처럼 생긴 무인 도서관 4곳에서
한 달에 대출되는 책만 500권에 이를 정도로
인기입니다.
[최영아/세종시 종촌동도서관 사서]
"(일반)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시간에도 자유롭게 무인으로 24시간 대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굉장히 호응도가 좋은 것 같습니다."
도서관에서 아직 볼 수 없는 새로 출간된 책은
동네 서점에서 공짜로 빌릴 수도 있습니다.
인터넷이나 휴대전화로 원하는 책을 신청하면 서점에서 최대 3주간 빌려주는데,
특히 빌려준 책이 다시 서점으로 반납되면
세종시가 매달 한 차례 책을 구입해
공공도서관에 비치합니다.
시민들은 신간 도서를 공짜로 읽을 수 있고
동네 서점은 매출이 쑥쑥 오르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진 겁니다.
국립세종도서관이 자리한 세종시의
성인 연간 독서량은 10.4권으로 제주와 서울에
이어 전국 3위입니다.
2020년까지 세종시는
해마다 10만권씩 책을 구입하고
공공도서관도 올해 10곳으로 늘릴 계획.
행정도시로 시작한 세종시가 이제
책 읽는 도시로도 거듭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취재: 김준영, 그래픽: 조대희)
Copyright © Daejeo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