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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매일 쓰는데…공기청정기 '불'

조명아 기자 입력 2018-05-16 07:30:00 조회수 53

◀앵커▶
연일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 그리고 앞서
보도드린 라돈 등 이제 집 안에 공기청정기
한대쯤은 필수죠.

그런데 이번 뉴스 주의깊에 보셔야 겠습니다.

대전의 한 아파트 가정집에서 공기청정기가
과열돼 불이 났는데 이처럼 전기제품이라
주의가 필요합니다.

조명아 기자가 위험성과 유의사항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아파트 벽이 시커멓게 그을렸습니다.

테이블은 검은 재로 가득하고
바닥에는 유리창이 깨져 널브러져 있습니다.

지난 11일 낮, 대전의 한 아파트에 켜 놓은
공기청정기에서 불이 났습니다.

[조명아 기자]
"티 테이블에 놓여있던 공기청정기에서
시작된 불은 아파트 베란다 전체로
옮겨붙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기청정기의 모터 과열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불이 난 공기청정기는 국산 제품으로,
국가통합인증인 KC마크까지 있었습니다.

[공기청정기 화재 집 주인]
"공기청정기라는 게 항상 사용하기 위해서
켜놓는 것인데 과열로 녹다 보니까 저도 너무 깜짝 놀라서요."

공기청정기는 비교적 적은 전기를 쓰지만,
장시간 쓰면 여느 전기제품처럼
과열 위험성이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오랜 시간 기계를 켜 두었을 때는
잠시 사용을 멈춘 뒤 열을 식히고
집을 비울 때는 가동을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영훈/ 대전남부소방서 화재조사관]
"(저가제품의 경우)모터나 전선 등이 전기적으로 취약한 경우가 많습니다. 꼭 전기적으로 인증된 제품을 구입하셔서 사용하셔야 합니다."

또 정기적으로 기계 내부에 낀 먼지를
청소하고 전기선이 꺾이지 않게 설치하는 것도
공기청정기 화재를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MBC 뉴스 조명아입니다.

(영상취재: 허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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