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 석탄화력발전소의 절반 가량이
몰려 있는 충남은 대기오염물질 배출에서도
전국 1위의 불명예를 안고 있습니다.
석탄화력소를 운영하는 충남지역 발전 3사가
2025년까지 오염물질 배출량을 절반 이하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이교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충남의 미세먼지 경보발령 횟수는 8번, 2년전보다 4배나 늘었고 평균 미세먼지 농도도 1㎥ 당 43㎍으로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전국 61기 중 30기가 밀집한
석탄화력발전소로, 충남의 대기오염물질 중
70%를 여기서 내뿜는데, 전국 배출량의 15%를 차지해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충남도가 2025년 미세먼지 농도를
절반 이하로 줄이기로 하고 발전3사와
손을 맞잡았습니다.
[류광하/충남도청 대기환경팀장]
"2025년까지 대기질 PM10 30㎍/㎥ ,
PM2.5 20㎍/㎥ 달성을 목표로 대기질
개선관리 추진계획을 수립"
2016년부터 환경 우선 발전에 나선 서부발전
태안화력은 2년 만에 대기오염물질을 42%
줄였습니다.
환경설비 가동을 기준치 수준이 아닌
최대 한계로 운전하고 국내 최초로 도입한
사이클론 탈황 기술 등의 성과인데,
2025년 62%, 2030년에는 75%의 오염물질
감축이 목표입니다.
[한광춘 /한국서부발전 기후환경팀장]
"(20)21년에서 25년까지 기존 환경설비를 전면 철거하고 고성능 환경설비로 교체하는 작업을 발전소 성능 개선과 병행하여 진행"
충남권 발전 3사는 2025년까지 2015년 배출량의 절반이 넘는 5만 3천톤 감축에 5조 7천억 원을 투입할 계획인데, 발전소 주변지역 어린이
건강영향 조사 등 주민건강과 정보 공유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
"단기간에 투자할 수 있는 사업은 적극 투자해서 공기업으로서 국민들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성장에 밀려났던 마음껏 숨쉴 수 있는 권리를
되살리려는 노력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교선입니다.
(영상취재:허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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