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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교량 추락사고, 원인 규명 본격화

김윤미 기자 입력 2018-05-21 07:30:00 조회수 101

◀앵커▶
이틀 전 당진-대전 고속도로에서
교량 보수작업을 하던 작업자 4명이 추락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원인을 찾기 위한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부도 민관 합동조사단을 꾸려
사고 원인 규명은 물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김윤미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보수작업에 나섰던 작업자 4명이 숨진
당진-대전 고속도로 차동 1교 추락 사고에 대한
경찰 수사가 본격화됐습니다.

경찰은 작업자들이 소속된 업체 현장소장과
도로공사 관계자 등을 불러 1차 조사를 마쳤고,

특히, 떨어져 나간 알루미늄 계단을 설치한
시공사 대표로부터 설계도 등 서류 일체를 제출받아 시공에 문제가 없었는지 확인 중입니다.

사고 직후 계단과 다리를 연결하는
볼트 8개 가운데 2개가 12cm인 설계보다 짧은
9cm로 시공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사고 당시 목격자가 없어 많은 추측을 낳았던
사고 시각은 작업차량 경로 등을 종합해
오전 8시 20분쯤이라고 밝혔습니다.


[예산경찰서 관계자]
"07시 43분에 대전권에서 진입한 것 같아요, 사고자들이. (8시) 24분에 부재중 전화 왔던 기록, 이런 걸 봤을 때는 20분 전후로 추정하고 있어요."

현장에 감독관이나 안전관리자가 없어
관리 부실 의혹을 받고 있는 도로공사는
작업 계획을 통보받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 구조물안전팀 관계자]
"업체에서 그 부분을 우리한테 사전 통보를 안 했다는 말씀이에요. 그러니까 우리는 모르고 있었죠."

업체에 무기한 작업중지 명령을 내린
고용노동부를 비롯해 국토교통부까지 포함된
민관 합동 사고조사단도 꾸려졌습니다.

11명으로 구성된 조사단은
다음 달 5일까지 사고 원인 규명과 함께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S/U: "조사단은 특히, 오늘(21) 오전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으로
이곳 현장에 대한 정밀 감식을 벌여
사고 원인을 명확히 밝힐 계획입니다."

또, 비슷한 형태의 계단이 설치된
전국 모든 교량을 다음 달까지 조사할
예정이지만 이번에 사고가 난 다리 본체
안전에는 문제가 없는 만큼 정상 소통이
가능하다고 국토부는 밝혔습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취재: 김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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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미 yoom@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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