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형 발사체 시험발사 기획보도 순서입니다.
오는 10월 시험발사가 진행될
고흥 나로우주센터는 항공우주연구원 연구진과
협력업체 직원 등 350명이 상주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데요.
국내 우주개발 첫걸음에
동참하는 현장의 연구진들을 고병권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한국 항공우주연구원 입사 3년 차
이정호 씨는 매주 계속되는 엔진 시험 때문에 사실상 주말부부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절반 넘게 대전 집을 떠나
고흥 우주센터에서 생활하는 것입니다.
첫 아이를 임신한 아내 곁을 자주 비우는
미안함이 크지만, 우주 개발에
일조한다는 자부심으로 버텨내고 있습니다.
[이정호 연구원 / 항공우주연구원 ]
"우리나라에서 처음 발사체를 만들어서 우주
산업으로 뛰어드는 첫걸음을 같이 내디디고 있는 것이니까 굉장히 자부심도 많고 감동적이죠.
매 순간순간이"
25년 경력의 한국항공우주산업
수석 연구원 유원균 씨도 조카뻘의
부하 직원들과 현장에서 동고동락하며
발사체 조립에 여념이 없습니다.
항우연과 계약을 맺고 참여하는
협력업체 직원이지만, 국책사업을 이끌어
간다는 긍지는 뒤지지 않습니다.
[유원균 / 한국항공우주산업 수석연구원]
"한국형 발사체 커다란 국가 중요 국책사업이고, 이것을 내 손으로 한다는 것을 굉장히
기쁘게 생각하고, 문제없이 완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입니다."
2013년 나로호 발사 성공의 주역에서
지금은 나로 우주센터 센터장으로
후배들의 연구 환경 조성에 힘쓰는
박정주 박사.
역할은 바뀌었지만,국내 우주 개발에 대한
뜨거운 열망과 최선을 다하는 노력은
변함이 없습니다.
[박정주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나로우주센터장]
"지금도 일주일에 세 번 네 번 시험을 하고
있습니다. 어떤 때는 하루에 두 번씩 요즘 하고 있거든요. 나로호 센터는 지금 풀가동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주센터에는 연구원과 외부 업체 직원 등
350명이 상주하며 막바지 연구에 한창입니다. 시험 발사 날짜가 다가올수록 우주 개발의 꿈도 영글어가고 있습니다.
나로 우주센터에서 MBC뉴스 고병권입니다.
(영상취재 신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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