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13 지방선거 세종시장에 도전하는
3명의 여야 후보들이 첫 토론회를
가졌습니다.
세종시 최대 현안인 행정수도 개헌을 놓고
팽팽히 맞섰는데,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라는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공약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윤미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선거전 이후 처음 만나 손을 맞잡은
3명의 여야 후보들은 가장 먼저
행정수도 개헌을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대통령이 발의한 개헌안의 무산을 두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후보는
법률 위임도 행정수도를 염두에 둔 것이었다며
야당 탓으로 몰아세우며 차별화에 나섰습니다.
[이춘희 /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
"야당의 무책임한 반대로 잠시 미뤄졌지만, 연내에 개헌을 추진하고, 개헌이 추진되면 바로 행정수도특별법을 만들어서…."
자유한국당 송아영, 바른미래당 허철회
두 야당 후보들은 헌법에 직접 명문화를
추진하겠다고 반박하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송아영 / 자유한국당 세종시장 후보]
"사실 행정수도 개헌은 시도된 적이 없습니다. 법률에 위임하는 것과 수도로서 헌법에 명문화하는 것하고는 굉장한 차이가 있습니다."
[허철회 / 바른미래당 세종시장 후보]
"밀어붙이기식으로 추진한 결과, 6월 개헌이 실패했다고 생각합니다. 국회에 있는 야당 의원들조차 설득하지 못한 절차가 국민적 합의를 이루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야당 후보들은 세종시장을 지낸 민주당 이춘희 후보를 직접 겨냥했고
[송아영 / 자유한국당 세종시장 후보]
"중앙공원 관련해서 시민단체 간의 논쟁이 되고 있는데요. 중앙공원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가실 것인지"
[허철회 / 바른미래당 세종시장 후보]
"(4년 전) 조치원 인구 10만 명을 공약하셨습니다. 하지만 지금 조치원의 현실을 보면 인구 10만 명은커녕 지금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을
앞세워 맞섰습니다.
[이춘희 /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
"문재인 대통령 정말 잘하고 있지 않습니까?
문재인 대통령, 이해찬 국회의원 그리고 이춘희 시장 후보, 이보다 더 강한 팀 만들 수 있을까요?"
자족기능 확충 방안으로 이춘희 후보는
행정수도 완성을 가장 중요하게 꼽았고,
송아영 후보는 공공빅데이터센터 유치,
허철회 후보는 그린바이오와 스마트팜 산업
육성을 약속했습니다.
또 전국에서 가장 젊고 합계출산율이 높은
도시 특성을 반영해 이춘희 후보는 어린이
전문병원을, 송아영 후보와 허철회 후보는
공공산후조리원을 만들겠다고 공약했습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취재: 여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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