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13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공약을 점검해보는
기획보도 이번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후보들 공약을 짚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충남지사 출마를 이유로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전 의원이 사퇴하면서
2년 만에 민의의 대표자를 뽑게 된 천안병은
여야 후보 4명이 맞춤형 공약으로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김윤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년 전 총선 당시 신설된 천안병 지역구는
광덕, 풍세면 등 읍·면 지역도 있지만
주로 쌍용동을 중심으로 인구가 집중된
대표적인 아파트촌입니다.
평균 연령 36.9세의 젊은 지역인 까닭에
보건복지분야 전문가를 자평하는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전 의원에게 49%대
표를 몰아줘 민주당 깃발이 처음 꽂혔습니다.
민주당은 양 전 의원을 이을
보건복지 전문가로 의대 교수 출신
윤일규 후보를 경선을 통해 확정했습니다.
미세먼지와 소음대책 등 건강 관련 공약에
주력하고, 특히 이른바 '문재인 케어' 성공을
뒷받침한다는 각오입니다.
[윤일규/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천안병 후보]
"민주적 절차를 통해서 의료계와 국민과 국가 간의 자기들의 주장을 합리적으로 상대를 설득하고 그것을 받아들이고 양보하고 하는 (중재역할을)…."
자유한국당에서는 지난 총선에서 쓴잔을 마신
이창수 후보가 행정과 입법 분야 경험을 무기로
재도전에 나섰습니다.
정부가 추진 중인 스마트팜 혁신 밸리 유치로
읍·면지역의 균형 발전을 꾀하고,
공공주차타워과 공공산후조리원 등
기반 시설 확충을 약속합니다.
[이창수/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천안병 후보]
"(공공) 산후조리원을 만들어서 워킹맘, 경력단절 여성들한테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런 정책을 펴고 싶고요, 공공주차타워를 만들어서…."
바른미래당은 20년간 지역에서 진료한
현직 의사인 박중현 후보를 내세워
민주당과 정면 승부를 벌입니다.
수도권 규제 완화를 철폐해
천안으로 기업이 되돌아오게 만들고, 의료관광 활성화로 경제를 살린다는 공약입니다.
[박중현/바른미래당 국회의원 천안병 후보]
"천안에 (연) 10만 명 방문을 목표로 연간 8천억 내지 1조, 전국 시장의 10분의 1 정도를 천안의 외화벌이 그러한 수단으로…."
대한애국당으로 출사표를 던진 최기덕 후보는
기업가이자 외국에서 공부한 경력을 활용해
외국 자본으로 경부선 철로를 지중화하고,
외국대학 분교를 유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기덕/대한애국당 국회의원 천안병 후보]
"경부선 철도를 지하화하겠습니다. 이번에 다시 조사해 보니까 3천억 원 정도면 할 수 있습니다. 그 정도면 얼마든지 외국에서 자본을 유치해서 실시할 수 있습니다."
조원진 국회의원 1명 뿐인 대한애국당은
천안갑에 이어 천안병에서도 후보를 내면서
당세 넓히기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취재: 장우창)
Copyright © Daejeo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