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덕연구개발특구가 해결해야 할 가장 큰
현안 가운데 하나가 그동안 지역 사회와
융합하지 못하고 또 지역 주민들의 삶과
유리돼 있다는 지적인데요.
이런 뼈아픈 반성을 바탕으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대덕의 과학자들의 다시 뛰고
있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시 대화동 산업단지와 전민동 하수처리장,
오정동 농수산물 시장 일대는
악취 관련 민원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해당 지역의 주거 환경 악화로
인구가 빠져나가는 현상이 이어졌습니다.
대화동 산업단지만 해도 6백억 원을 투입해
악취를 줄이려고 애썼지만,
악취 발생 요인이 워낙 다양하다 보니
근본적인 대책은 없는 실정입니다.
[이원희 / 대전시 기후대기과]
"각각의 사업장에서 나오는 복합 악취의 (원인을 찾아) 가서 직접 실험을 한다고 하면, 복합 악취를 해결할 수 있는 해결 방안이 만들어지겠다."
정부 출연연구기관들이 저마다 개발한
악취 저감 기술을 대전시에 제시해
가장 적합한 대안을 찾습니다.
[이승훈 / 한국기계연구원 재료연구소 선임연구원]
"에너지를 적게 먹으면서 효과적으로 다양한 물질을 분해하는 것을 소재 기술로 해결해보겠다."
대기와 수질 오염, 녹조와 고독사 등
전국 11개 광역자치단체가
각자의 고질적인 지역 현안을 들고
대덕연구개발특구에 모였습니다.
실생활과 동떨어져 있다는 지적을 받아온
대덕특구의 기술이 주민에게 한발 다가설
전망입니다.
[송미영 /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융합본부장]
"지역 사회와 조금 더 밀착한 형태. 지역 수요 기반의 연구. 이런 게 진정한 의미의 R&SD(국가·사회문제 해결형 연구개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최종 선정된 4개 사업에는 오는 10월부터
정부 지원금 20억 원, 지자체 재원 10억 원이
투입돼 3년 동안 관련 기술 개발과
현장 적용 과정이 진행됩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영상취재 여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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