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영현이 안장돼 있는
국립대전현충원도 이제 조성 40년이 다
돼가는데요.
서울현충원 안장이 한계에 다다른 가운데
국립대전현충원도 곧 포화상태가 될 전망이라 순국선열이 잠든 보훈의 성지에도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조명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순국 선열들이 안장된 묘역을 가꾸는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불볕더위에도 나라를 위해 희생한
그 마음을 생각하며 정성을 다합니다.
[고태윤/ 자원봉사자]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국가적인 차원에서 기리고 추모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지난 1982년 첫 안장을 시작한
국립대전현충원에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영현이 모두 8만4천기 가량 안장돼 있습니다.
최근에는 마지막 안장 묘역인 제7묘역까지
개장할 정도로 규모가 팽창하고 있습니다.
[조명아 기자]
"제7묘역은 11만5천여 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됐으며 만8천여 기를 안장할 수 있습니다."
제7묘역이 생기면서 안장률은
지난해 96%에서 82%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이 묘역도 2021년쯤이면 모두 찰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안으로 국립대전현충원은 내년부터
봉안당인 충혼당 건립을 시작합니다.
[권율정/ 국립대전현충원장]
"9천5백 제곱미터 크기로 해서 5만 기 규모로 충혼당을 짓습니다. 적어도 4~50년 동안 넉넉하게 안치를 할 수 있는 규모로 돼 있습니다."
제7묘역이 포화 상태에 이르면
현충원에 안장 방식은 없어지고 화장한 유해를
봉안하는 방식으로 모두 바뀝니다.
보훈의 성지인 대전 국립묘지.
묘역이 가득 차는 만장에 따라
장묘문화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명아입니다.
(영상취재: 양철규)
Copyright © Daejeo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