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충청남도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충남지사
후보자 토론회가 어젯밤(7) 대전MBC에서
방송됐습니다.
치열한 경쟁에 나선 민주당 양승조,
한국당 이인제 후보는 사안마다 격돌했고,
코리아 차국환 후보는 대담을 통해
공약을 알렸습니다.
김윤미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집권여당의 힘 있는 도지사를 앞세운
민주당 양승조 후보는
충남 발전을 위해 복지를 강조했습니다.
[양승조/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후보]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 복지수도 충남입니다. 존경하는 충남도민 여러분, 저 양승조가 힘 있는 여당 도지사가 되겠습니다."
한국당 이인제 후보는
안희정 전 지사 사태를 문제삼으며
이번 선거가 현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평가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인제/자유한국당 충남지사 후보]
"실추된 우리 충청의 명예, 자존심 제가 일으켜 세우겠습니다. 그리고 문재인 정권 1년에 대한 평가가 있어야 합니다."
폐지된 충남인권조례를 놓고도
찬성과 반대로 입장이 확연히 갈렸고,
[양승조/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후보]
"인간의 가장 기본적 권리입니다. 따라서 헌법상에 평등권에도 규정돼 있고 세계인권교육에도 규정돼 있습니다. 이러한 광역시도 인권조례, 그렇기 때문에 인천시를 제외하고는 전체 광역시도에 전부 다 규정돼 있습니다."
[이인제/자유한국당 충남지사 후보]
"인권조례 폐지는 당연한 귀결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충청남도에서 대법원에 제소하고 있지만 제가 도정을 맡으면 이 문제를 도민들의 의견을 취합해서 깨끗하게 정리하겠습니다."
자질론을 둘러싸고 이인제 후보는
양 후보의 국회의원 당시 인사 청탁 의혹을,
양승조 후보는 이 후보의 경기도지사 시절
성과를 들고나와 거센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이인제/자유한국당 충남지사 후보]
"측근 변호사를 보건복지부, 또 그 산하기관에 고문 변호사로 추천한 일이 있느냐? 이렇게 물어봤는데 사실상 시인하지 않았습니까?"
[양승조/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후보]
"97년도에는 (경제성장률) 10%가 전국 평균인데 6.8%로 충북에 이어서 꼴찌에서 두 번째를 했습니다. 그래서 이 후보의 주장에 대해서 나름대로 설득력이 없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또, 양승조 후보는
이인제 후보가 촛불집회를 폄하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반대했다고 꼬집었고,
이인제 후보는 보궐선거 비용을 내겠다는
양승조 후보의 약속은 거짓말이었다고
쏘아붙였습니다.
미세먼지 대책에 대해서는
두 후보 모두 화력발전소 감축과
공기청정기 보급으로 거의 같았고,
내포신도시를 혁신도시로 지정해
활성화시키겠다는 공약도 비슷했습니다.
한편, 가자코리아 차국환 후보도
토론회에 이은 대담을 통해
인권조례에 찬성 입장을 밝히고,
미세먼지 대책을 내놓는 등 공약을 알렸습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취재: 양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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