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선 7기 충남도지사에는 4선 의원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두 번이나 대통령 후보를 지내 불사조라
불리던 6선의 자유한국당 이인제 후보를
큰 표차로 따돌렸습니다.
이교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양승조 충남도지사 당선자는
'더 행복한 복지수도 충남'을 이루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석 달 전 수장을 잃은 충청남도도
정무부지사 대행을 보내 새 도지사의
탄생을 축하했습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 당선자]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어르신이 행복한 충남, 기업 하기 좋은 충남, 이런 것을 통해서 우리 220만 도민이 보다 더 행복한 충남, 그리고
대한민국의 중심축 충남을 만들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양 당선자는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
역풍 때인 17대에 열린우리당 천안갑
국회의원이 된 뒤 천안에서 내리 4선을
했습니다.
2010년 이명박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반대
삭발과 단식투쟁 등 정치 역정도 겪었습니다.
올 1월 여당에서 첫 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본선보다 더 치열한 예선을 거쳤는데,
보궐선거 비용 약속 파기로 고개를 숙이기도
했습니다.
안팎으로 여러 악재가 있었지만,
14년 동안 민주당을 지킨 '맏형론'이
이른바 힘 있는 여당론과 시너지 효과를 내며 승리를 뒷받침한 것으로 보입니다.
양 당선자는 플러스 아동수당 추가 도입과
노후 석탄화력 발전소 조기 폐쇄, 고교
무상급식·무상교육 등 5대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민선 6기와는 달리 도의회 권력이
대거 여당으로 교체되며 인권조례 폐지 등에서 보였던 충남도와 도의회의 역학 관계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됩니다.
MBC 뉴스 이교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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