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종시 출범 이후 첫 시내버스 파업사태가
벌써 한 달을 넘겼습니다.
파행 운행으로 인한 시민 불편은 물론,
전세버스 투입에만 5억 원의 혈세가
들어갔는데요.
노사가 잠정 합의안을 마련하면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지 주목됩니다.
김윤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종시 구석구석을 누비던 시내버스들이
한 달 넘게 차고지 신세입니다.
일부 노선은 운행이 중지됐고,
대전까지 오가는 1000번과 조치원 순환 노선은
전세버스가 대신 승객을 실어나릅니다.
임금과 처우 개선 등을 둘러싼
노사 이견으로 시작된 세종도시교통공사 파업이
한 달을 훌쩍 넘겼습니다.
전세버스 770여 대를 투입하느라
혈세인 세종시 예산 5억 원이 들어갔습니다.
◀INT▶(전화)
고칠진/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
"상황이 여러 가지 쉽지 않다, 서로 빨리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그동안 노조 측에 계속 주장을 했어요."
다행히 최근 노사가 한 발씩 양보해
노조는 공사측이 제시한 4% 임금 인상안을
받아들이고 공사는 실질적 정규직 처우를 위해
사규를 손보는 데 잠정 합의했습니다.
무엇보다 파업 장기화로 인한 시민 불편과
그에 따른 여론 악화가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박근태/세종도시교통공사 노조위원장]
"정규직 부분에서 사측에서 대승적인 차원에서 양보한다고 하면 세종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 타결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잠정 합의안을 놓고 진통을 겪고 있는
노사의 막판 협상이 성공할 경우,
모레(27/투: 내일) 충남노동위원회 조정을 거쳐
타결 여부가 최종 결정됩니다.
[김윤미 기자]
"평행선을 달리던 노사의 협상이
접점을 찾은 만큼
한 달 넘게 이어온 세종시 버스 파업도
빠르면 이번 주 중 정상화 수순을
밟을 전망입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취재: 장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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