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화마로부터 국민들을 지켜온 소방관을 돌볼
의료기관인 소방복합치유센터가 전국 지자체의 치열한 유치 경쟁 속에 추진되고 있는데요.
특히 의료기반이 빈약한 내포신도시가
편리한 교통과 쾌적한 환경을 내세워
유치전에 뛰어들었습니다.
이교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요즘 내포신도시 곳곳에는 각계각층이 붙인
현수막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소방복합치유센터를 유치하겠다는 의지로,
주민들은 열악한 지역 의료기반 확충의
기회로 보고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조영찬/내포신도시 주민]
"아기들 아파도 갈 곳이 없어요. 병원 자체도 없고 간다 그래도 예산군에는 조그만 의원밖에 없고 불편한 점이 있어서 주민들과 합동해서"
최근 세종 주상복합 화재에서 보듯
대형 재난 속 소방관 부상은 늘고 있습니다.
이들을 위해 화상과 근골격계 질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12개 과목을 돌볼
3백 병상 규모의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이
2022년 건립을 추진 중입니다.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는 의료시설이기 때문에
62곳이나 지원할 정도로 유치 경쟁도
치열합니다.
내포 신도시인 홍성과 예산, 그리고 아산 등
전국 14곳이 4대 1의 1차 관문을 뚫었는데
지자체마다 교통과 환경, 경제성과 균형 발전 등을 앞세워 경쟁 중입니다.
[소방청 관계자(음성변조)]
전국에 계신 소방공무원의 접근 편의성이라든지 어쨌든 (소방) 복합치유센터가 건립된 이후에 독립적인 독자경영을 해야 되는 부분이라 의료 수요도 고려를 해야 되고. 의료공급 포화도라든지 그 지역에서 의료기관을 이용하고 있는 빈도, 이런 부분들이 다 복합적으로 고려"
내포 신도시가 소방복합치유센터의 최적지로
꼽히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서산과 당진 등 산업단지에 백만 명에 이르는 배후 인구에 비해 취약한 의료 기반 탓에
닥터헬기를 이용한 원거리 이송이 잦은 점,
또 대전~당진 고속도로 10분 거리와
2020년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서울 1시간 접근성, 2022년 서부내륙
고속도로 개통이란 교통 접근성은 물론,
덕산온천과 신도시에 조성된 홍예공원,
충남도서관 등도 치유에 도움을 줄
환경으로 내세웁니다.
특히 예산군은 내포 신도시내 발전 격차도
줄이겠다며 청와대와 소방청 등에 건의문을
보내 유치를 호소 중입니다.
[이승구/예산군 의원]
"예산에 반드시 유치를 해서 주민 소외도, 또
국가적인 차원에서 지역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대통령 공약에도 부합된다며 주민들의
내포 유치 염원이 높은 가운데,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최종 결정에 타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 등은 변수로 꼽힙니다.
MBC 뉴스 이교선입니다.
Copyright © Daejeo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