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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7월도 한화 상승세 기대

최기웅 기자 입력 2018-07-03 07:30:00 조회수 179

안녕하세요. 스포츠 투데이 김유정입니다.
한화 포수 지성준이 한용덕호의 황태자로 거듭났습니다.
포수 육성의 과제를 안고 있던 한화로서는 지성준의 성장이 반갑기만합니다.

지난 주 한화 4연승의 중심에는 지성준이 있었습니다.
지성준은 롯데와의 주말 2연전에서 2경기 연속 결승 홈런을 때려내며 팀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한화는 지성준의 활약으로 6월 한달간 26경기에서 17승9패를 기록하며 2위 자리 굳히기에 나섰습니다.
지난 2014년 청주고를 졸업하고 한화에 육성선수로 입단한 지성준은 지난해까지 1군에서 10경기 출장이 전부인 무명이었습니다.
2015시즌 후에는 왼쪽 골반 수술을 받고 1년 간 재활에만 매달리는 등 순탄치 않은 프로 생활을 보냈습니다.
그런 그에게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새로 부임한 한용덕 감독의 눈에 들면서 1군 백업포수로 기용이 됐는데요.
지성준은 시즌 52경기에서 3홈런 16타점 타율 2할6푼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득점권 타율은 3할2푼3리로 찬스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수비도 외인 투수들의 전담 포수를 맡을 만큼 나날이 좋아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화는 포수 육성의 과제를 안고 있는 팀입니다. 최근 몇 년간 FA 영입 보상선수로 포수만 3명을 내보냈는데요.
올 시즌을 앞두고는 정범모를 트레이드 카드로 썼고, 얼마 전에는 포수 엄태용이 불미스러운 일로 퇴단 조치 됐습니다.
안방 자원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나온 깜짝스타 지성준의 등장이 한화에 큰 힘이 되는 이유입니다.
'공수 모두 승부처에서 믿을 수 있는 포수가 되고 싶다'는 지성준의 활약이 더 기대됩니다.

별들의 축제. 2018 올스타전의 명단이 확정됐습니다.
중간 투수 서균 / 마무리 투수 정우람 / 3루수 송광민 / 외야수 제러드 오잉
하주석과 최재훈, 이성열, 이용규, 정근우, 김태균은 팬 투표에서 1위를 기록했지만, 선수단 투표에서 표심을 얻지 못하면서 베스트 멤버 합류에는 실패했습니다.
드림 올스타는 두산이 9명의 선수를 베스트 멤버로 배출하며 강자의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올스타 최고의 별인 최다 득표자의 영광은 두산 양의지가 차지했습니다.
이번 올스타전은 오는 13일부터 14일 이틀간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립니다.
선수들의 팬 사인회와 퍼펙트피처, 홈런레이스, 올스타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할 예정입니다.

'행복한 6월'을 보낸 한화는 이번 주 원정 6연정에 나섭니다. 상대는 KIA와 SK로 상승세 유지에 힘이 될 전망입니다. 변수는 날씨입니다.
올 시즌 한화는 KIA를 상대로 5전 전승을 기록할 만큼 자신감이 넘칩니다.
특히나 KIA가 6월에 들어 치른 22경기에서 10승12패를 기록할 만큼 흐름이 좋지 않다는 점에서 한화는 위닝시리즈를 기대해볼 만 합니다.
주말 3연전의 상대인 SK는 결코 만만한 팀이 아닙니다.
한화는 지난주 4연승을 달리며 3위 SK를 3경기 차로 따돌렸지만, SK는 여전히 강합니다.
시즌 전적에서 3승6패로 뒤진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주말 SK와의 3연전이 타자 친화적인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점은 승부의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변수는 또 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이번 주 전국에 걸쳐 비 예보가 있어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리그 돌풍의 핵으로 자리 잡은 한화가 7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요.
이상, 스포츠 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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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웅 kiwoong@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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