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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폭우 피해 복구 날씨가 변수

이교선 기자 입력 2018-07-04 07:30:00 조회수 138

◀앵커▶
2백mm가 넘는 물 폭탄에 직격탄을 맞은
충남 지역에선 복구작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중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총력복구에
나섰는데요,

집중 호우와 태풍 등 날씨가 변수입니다.

이교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보령시 웅천읍 주택 창고가 폭우에 흘러내린
토사 더미로 지붕 한쪽이 뻥 뚫렸습니다.

순식간에 지붕을 덮친 진흙더미에 발만 동동
구르던 주인에게 복구작업은 막막하기만
합니다.

[함윤호/보령시 웅천읍]
"저기 뭐 심는다고 물꼬를 그리로 내는 바람에 이게 터져버렸어요. 지금 속만 타네요.

굴착기가 육중한 버킷을 움직여 얼기설기
쓰러진 나뭇가지를 치우고, 진흙범벅도
퍼냅니다.

하지만 폭우에 땅이 물러져 추가 붕괴가
우려되는 상황, 응급복구만 마친 채 땅이
완전히 마를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임경재/중장비 기사]
"산에 물이 많아서 아직도 물이 끓기지 않아서 흙이 상당히 질어서 작업이 상당히 곤란한 상태입니다."

푸른 물결 가득해야 할 논 곳곳은
뿌연 황톳빛으로 변했습니다.

하루 만에 물이 빠지며 햇빛을 봤지만,
잎에 묻은 진흙이 광합성을 막아
생육 차질이 우려됩니다.

충남에서만 벼 1,385ha와 시설채소 157ha 등
1600여 ha가 침수 피해를 입었는데,
비가 더 온다는 예보에 방제는 사나흘 뒤에나
가능할 전망입니다.

[김인태/보령시 주산면]
"성장하면서 많이 저하될 거에요. 저쪽 푸른 벼처럼 같이 커 주는 게 아니라 이걸 물로 세척해서 같이 키워야 하니까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싶어요. 수확도 많이 떨어지겠죠"

보령댐 수위는 홍수기 제한수위 74m에 육박한 71.5m까지 올라가 수문 3개를 열어
초당 50톤을 방류하며 수위 상승을 막고 있고,

대청댐 등 금강수계 댐과 보도 수문을 개방해
홍수 대비에 나섰습니다.

MBC 뉴스 이교선입니다.

(영상취재:허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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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교선 ksun@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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