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심각한 저출산 추세의 원인 가운데 하나가
바로 젊은층들이 결혼을 미루는 이유인
'내 집 마련'에 대한 부담감인데요.
정부가 시세의 7~80% 수준의 아파트 10만
가구를 신혼부부들에게 공급하겠다는
정책을 내놨습니다.
이른바 '신혼희망타운'인데 대전과 세종,
충남에 언제, 어떻게 공급되는지 취재했습니다.
조명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4월 결혼한 29살 류채진 씨.
결혼을 준비하면서 가장 고민했던 것은
바로 '내 집 마련'에 대한 부담이였습니다.
직장생활을 오랜 기간 해왔지만 도심 지역
집 값이 비싸 부모님의 경제적 도움 없이
내집 장만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류채진 / 신혼부부]
"나름대로 일찍 취업해서 돈을 벌었는데도 불구하고 도심 지역 집값이 너무 비싸서 아무래도 외곽 지역으로 눈을 돌릴 수 밖에 없더라고요."
정부가 이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세의
7~80% 수준의 가격으로 아파트를 살 수 있는
'신혼희망타운'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전국적으로 10만 채가 공급될 예정인데
대전과 세종, 충남에도 1200가구가 공급됩니다.
세종 신도시 4-1 생활권에 500채와
아산 신도시 탕정지구 2-A2 블록에 500가구를
내년 분양할 예정입니다.
아직 구체적인 분양 일정은 잡히지 않았지만
대전시 천동에도 2백여 가구가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됩니다.
자산 기준을 충족하는 혼인기간 7년 이내의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 만 6세 이하의
자녀를 둔 한 부모 가정이면 청약이
가능합니다.
[신보미 서기관 / 국토교통부 주거복지정책과]
"도시 근로자 평균 소득의 120% 이하면 청약이 가능한데 맞벌이의 경우에는 130%까지 가능하고요, 순 자산은 2억 5천 60만 원 이하여야 합니다."
또 단지 물량의 80%를 신혼부부에게 공급하는
공공 임대주택의 '신혼부부특화단지'를
세종시에 조성해 626가구를 공급하고
분양 전환형 공공 임대 주택도
대전과 세종 등에 공급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조명아입니다.
(영상취재:양철규, CG:조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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