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포츠 투데이 김유정입니다.
한화가 외국인투수로인해 온탕과 냉탕을 오가고 있는데요.
‘역대 최고 외인’이라는 샘슨과 달리 교체까지 고려해야하는 휠러,
외인 투수에 웃고 우는 한화의 전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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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슨이 지난 주 승수 사냥에 성공하며 시즌 9승째를 올렸습니다.
지난달 6일 잠실 LG전에 이어 개인 5연승 행진으로
탈삼진은 132개로 리그 1위를 기록 중입니다.
한화 투수로는 2012년 류현진 이후 첫 200탈삼진도 가능한 행보입니다.
오랜 기간 외인 투수 잔혹사에 시달렸던 한화로서는 샘슨의 활약이 반갑기만 합니다.
한화는 세드릭, 탈보트, 오간도 등 역대 단 3명의 외인 투수만이
두 자릿수 승수를 올리는데 그쳤습니다.
반면, 샘슨은 이번 주 넥센과의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시즌 10승에 도전합니다.
역대 한화 외인 투수가 전반기에 10승을 달성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는 점에서
‘역대 최고 외인’이라는 호칭이 아깝지 않습니다.
또 다른 위국인 투수 휠러의 상황은 180도 다릅니다.
휠러는 올 시즌 2승9패 평균자책점 5.31로 부진한 모습인데요.
18번의 등판 중 퀄리티스타트는 4번뿐 이고, 피안타율도 3할1푼7리로 높습니다.
휠러는 올 시즌 개막 기준 KBO리그 전체 외국인 선수 중 최저 몸값을 기록했습니다.
몸값에서 알 수 있듯 기대치가 높은 투수는 아니지만,
현재 2위권을 유지하며 11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한화 입장에서는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외국인 선수 교체 마감 시한인 오는 31일까지 한화가 결단을 내릴 수 있을까요.
반대로 휠러가 달라진 모습으로 한화 마운드에 새 희망이 될까요.
한용덕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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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태균이 통산 2000안타의 고지를 밟았습니다.
시즌 초반 부상과 부진도 그의 대기록 달성에 장애물이 되진 못했습니다.
김태균이 역대 11번째 통산 2000안타를 기록했습니다.
한화 선수로는 장성호에 이어 두 번째지만,
한화 한 팀에서만 2000안타를 친 선수로는 역대 최초입니다.
또, 김태균은 지난 5월 26일 인천 SK전에서 통산 300번째 홈런을 때려냈는데요,
양준혁, 이승엽에 이어 역대 3번째이자 오른손 타자로는 최초로
300홈런-2000안타를 동시 달성한 선수로 기록됐습니다.
김태균은 "팀 모두가 합심해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나 역시 남은 경기 팀 승리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화는 이번 주 넥센을 홈으로 불러들여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치릅니다.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넥센전 위닝시리즈가 필요하지만,
시즌 전적에서 6승5패로 맞서고 있어 결코 만만한 상대는 아닙니다.
시즌 초반부터 많은 사건사고를 겪은 넥센이지만, 현재 중위권을 유지하며 순항하고 있습니다.
5위 자리를 두고 KIA의 추격을 받고 있는 넥센으로서는
이번 한화와의 주중 3연전이 중요하기만 합니다.
2위 싸움 중인 한화도 승리가 절실하기만 합니다.
주포 김태균과 양성우 등이 복귀하며 공격력에 탄력이 붙은 고무적입니다.
올스타 휴식기를 앞두고 양 팀 모두 전력을 총동원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3연전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한화가 넥센을 잡고 전반기를 잘 마감할 수 있을까요.
이상, 스포츠 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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