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 탁구 대표팀이
역사상 처음으로 대전에 왔습니다.
내일부터 대전에서 열리는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인데요,
북한 선수단 숙소인 대전 유성호텔 앞은
선수단을 환영나온 시민들로 붐볐습니다.
조명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 시민들이 한반도기를 흔들며
북한 탁구 대표팀이 탄 버스를 맞이합니다.
장거리 여행에 피곤할 법도 하지만,
선수들은 밝은 표정으로 버스에서 내렸습니다.
북한 탁구 대표팀은 내일부터
대전 충무·한밭체육관에서 열리는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대전에 왔습니다.
선수단 규모는 남녀 선수 각 8명을 포함해
모두 25명입니다.
북한 선수단 숙소인 대전 유성호텔 앞은
선수단을 마중나온 인파로 종일 붐볐습니다.
방남을 환영하는 플랜카드가 곳곳에 걸렸고
저녁까지 환영 문화제가 열렸습니다.
[박희인/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대전본부]
"이번에 체육 교류 일환으로 오긴했지만
남북 간 자주 오가고 남북 교류가 전면화됐으면 좋겠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남북 탁구 단일팀도
1991년 지바 세계선수권 대회와
올해 5월 열린 스웨덴 세계선수권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성사됐습니다.
남자 복식에서 남측 이상수, 북측 박신혁이
조를 이루고 여자 복식에서는 남측 서효원과
북측 김송이 조가 콤비를 이뤄 출전합니다.
혼합 복식에서도 남측 장우진과 북측 차효심
등 모두 2팀이 호흡을 맞출 예정입니다.
[박일순/대전시탁구협회]
"지금 김송이 선수가 리우올림픽 동메달리스트거든요, 김송이 선수 복식조가 메달에 유망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북한 선수단은 오늘 오전과 오후에
두시간 씩 남북 합동훈련을 진행하고 저녁에는
우리측이 마련한 환영 만찬에 참여합니다.
"방남 일정 내내 대전에 머무는
북한탁구대표팀은 경기를 마친 뒤 오는 23일
북으로 돌아갑니다.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영상취재: 양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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