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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예술과 과학의 만남‥대전비엔날레 개막

조명아 기자 입력 2018-07-17 07:30:00 조회수 190

◀앵커▶
'과학'을 주제로 한 대규모 미술 전시인
'2018 대전비엔날레'가 오늘
개막합니다.

올해는 생명 공학에 예술적 상상력을 더한
작품들을 대거 선보인다고 합니다.

전시회에 조명아 기자가 미리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디지털 음향에 맞춰
손과 팔을 이리저리 움직입니다.

몸에는 로봇 팔이 부착돼 있어
마치 원래 한 몸인 것처럼 움직입니다.

인간의 몸이 태초에 타고난 신체를 넘어
기계로 확장하는 미래의 모습을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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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양각색의 얼굴 모형은
버려진 담배꽁초와 껌 등에서 추출한
DNA를 분석해 만들어졌습니다.

이름 모를 누군가의 얼굴들은
곳곳에 널린 DNA 정보의 위험성에 대해
우회적으로 경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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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광풍을 일으킨 비트코인 채굴기가
인간의 팔과 다리처럼 자유로이 움직입니다.

작가는 블록체인 기술로 만들어진 기계들이
미래에는 디지털 생명체가 될 수 있다고
상상했습니다.


[김형중/작가]
"미래에 인간의 신체가 사라지고 웹이랑 데이터
로만, 기계적인 디지털 생명이 스스로만 운동을
하는 그런 세계를 상상하면서 이런 작품을 만들
게 됐습니다."

생명공학기술인 '바이오'를 주제로 마련한
미술 전시회 '2018 대전비엔날레'입니다.

과학에 예술가들의 무한한 상상력이 융합하며
탄생한 전 세계 40여 점의 작품들이
전시됩니다.


[이상봉/대전시립미술관 관장]
"과학계에 예술가들의 상상력을 던지고 과학자들은 예술가들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해서 또 다른 연구의 초석으로 삼을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마련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오는 10월 24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전시는
대전시립미술관을 비롯해 기초과학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등 대덕연구개발특구에
마련된 미술 전시관에서 함께 열립니다.

MBC 뉴스 조명아입니다.

(영상취재: 김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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