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탁구로 하나된 남과 북, 특히 남북 단일팀이
잇따라 승리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환상의 호흡으로 전력이 뛰어난 팀을
격파하는 등 대회 초반부터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조형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얼짱 탁구 선수로 알려진 남측의 서효원.
리우올림픽 동메달리스트 북측의 김송이.
이들의 결합은 역시 강했습니다.
11대 4, 11대 5, 11대 2, 세트스코어 3:0.
우즈베키스탄 여자복식조를 꺽는데
20분도 길었습니다.
[서효원/남측 탁구 선수]
"김송이 선수는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잖아요.
그래서 제가 배울 것도 있고, 영광이고.."
어젯밤 끝난 혼합복식 예선전은
극적인 승부가 펼쳐졌습니다.
최일, 유은총 조가 한수위인 스페인 팀을 만나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대 2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안재형/탁구팀 감독]
"비록 코리아오픈, 오픈대회 하나의 예선전이지만 마치 올림픽처럼 거기서 메달을 딴 순간에 느끼는 그런 감정을 사실 느꼈기 때문에.."
장우진, 차효심 조가 몽골팀의 기권으로
부전승으로 승리하면서 현재까지 남북 단일
3팀은 모두 16강 본선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강은숙/대전시 용운동]
"아주 속이 뭉클하죠, 감동적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단일팀이 구성돼서 우리가 함께할 수 있는 날들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박일순/대전탁구협회 회장]
"정말 사상 처음으로 이런 경기를 국민들한테 우리 시민들한테 보여줄 수 있다는게 정말
행복하고 좋은 저녁인 것 같습니다."
분단된 남과 북이 대전에서 하나로 이어진
2018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
호흡을 맞춘 기간은 짧았지만,
만남 자체만으로도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형찬 입니다.
(영상취재:여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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